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불법 성기능 개선제 유통 한인 2명 적발

미주한인 | | 2019-02-09 20:20:1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 검찰 기소 발표 

시알리스 성분 밀수입 

짝퉁 치료제 만들어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에 들어가는 성분을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들여와 캡슐약을 제조한 뒤 이를 천연 성기능 개선제인 것처럼 유통시켜 온 남가주 한인 2명이 연방 당국에 적발돼 기소된 끝에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검찰은 남가주 지역에서 불법 성기능 개선제를 제조해 유통시켜 온 혐의로 박진수(40·하시엔다하이츠)씨와 존 이(40·월넛)씨를 기소했으며 이들은 관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 초까지 중국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의 성분인 ‘타다라필’(Tadalafil)을 불법으로 대량 들여온 뒤 이를 이용해 불법 성기능 개선제 알약을 550만 정이나 제조해 유통시켜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불법 성기능 개선제를 제조하면서 타다라필 성분을 정품인 시알리스에 들어가는 함유량보다 무려 14배가 많게 집어넣어 이를 1,100만 달러어치나 미 전역에 불법 유통시켜온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씨는 ‘KHK’ ‘SHH’ 등의 회사를 통해 불법 약품에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포함돼 있는 사실을 숨긴 채 ‘X 어겐’ ‘X 몬스터’ ‘로얄 매스터’ 등의 이름으로 성기능 개선제를 유통시킨 혐의다.

이씨의 이같은 행위가 2017년 2월 연방 당국의 수사를 통해 적발돼 이씨의 회사들이 폐쇄되자 이번에는 박진수씨가 이씨가 제조했던 불법 약품들 가운데 1만4,000정을 가져다가 ‘이지 업 플래티넘’ 등의 이름을 붙여 역시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또 다른 한인 이남현(풀러튼)씨가 역시 바이애그라 등의 성분을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와 약품을 제조한 뒤 성기능 개선제로 홍보하며 대거 유통시킨 혐의로 연방 당국에 적발돼 기소되기도 했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