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P,불법 성매매업소 집중조명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성매매"
뉴욕 퀸즈 플러싱에 성행 중인 불법 성매매 마사지 업소들의 영업 실태에 대해 뉴욕포스트가 집중 조명했다.
포스트는 2일자 신문에 ‘인사이드 퀸즈 히든 섹스 디스트릭트’(Inside Queens’s Hidden Sex District)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플러싱 메인 스트릿 주변에서 8곳의 불법 성매매 마사지 업소가 운영 중이라는 사실을 취재 결과 확인했다”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성매매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중국계 마사지 업소 직원들이 비아시안 남성을 대상으로 노골적으로 성매매 호객 행위를 하고 있으며, 일부 업소들은 간판도 내걸지 않고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문은 마사지 업소 여성들이 손님으로 위장한 포스트 기자에게 처음에는 마사지를 하다가 100달러에 성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더구나 지난 2017년 중국계 매춘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업소 인근에서도 불법 마사지 업소가 여전히 성업 중이라고 지적했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실은 이에 대해 “플러싱 일대 성매매 업소들은 단속에 적발되어도 다른 장소에 다른 이름으로 또 다시 영업을 이어간다”며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욕=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