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레스턴에 거주하는 한인 남성이 워터포드 인근에서 라우든 카운티 셰리프 경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대치하다 부상을 입고 체포됐다. 라우든 카운티 셰리프국은 22일 범인이 형 서씨(Hyeong J. Suh, 29세)라고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 발생했다. 카운티 경찰은 주거지에 불법침입자가 총기류가 비치된 트레일러를 손상시켰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발표했으며, 당시 사건현장에는 셰리프 경관들이 출동했다.
서씨는 현장에 도착하는 셰리프 경관들에 2발 이상의 총격을 가했고, 경관들도 대응사격으로 맞섰다.
서 씨는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채 트레일러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됐다. 서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서 씨를 1급 살인죄와 공무수행 중인 경관들에 발포한 혐의를 추가 적용해 보석금 없이 라우든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경찰은 현재 서 씨의 범행동기를 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DC=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