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이종철 시의원이 부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이 의원은 4일 “지난해 12월31일 팰팍 부시장에서 자진 사임했다”며 “크리스 정 시장이 취임한 만큼 부시장직까지 한인이 맡는 것은 타운 화합을 위해 좋지 않다고 생각해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제이슨 김 전 팰팍 부시장의 후임으로 2015년 8월부터 약 3년간 부시장으로 활동해왔다. 뉴저지 지역사회는 물론 한국에도 팰팍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부시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시의원으로는 계속 활동한다. 지난해 11월 본선거에서 5선에 성공해 올해부터 3년간 시의원 임기를 수행한다.
한편 팰팍 부시장직은 당분간 공석으로 남겨지게 된다. 크리스 정 시장은 “당분간 부시장직을 공석으로 두고 추후에 적임자를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팰팍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부시장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선출직은 아니며 시장이 임명하는 명예직이다.
<뉴욕=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