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캐나다 인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을 국내 최초로 방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1980년대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국 이민 가족 이야기를 다룬 '김씨네 편의점'은 2016년 10월 캐나다 국영방송 CBC에서 방송돼 인기를 끌었다. 2017년에는 '캐네디언 스크린 어워드'에서 11개 부문 후보로 올랐고, 주인공 아빠 역 배우 이선형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러한 열풍에 현지에서는 시즌3까지 제작돼 이 달 방송을 앞뒀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공개됐는데, TV조선은 5일 오전 11시 '김씨네 편의점'을 처음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TV조선 측은 "'김씨네 편의점'의 국내 최초 TV 방영을 통해 해외 인기 프로그램을 국내 시청자들에게 빠르게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콘텐츠를 신속하게 편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