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평통이 남가주 지역 이산가족들과 함께 내년 초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석 LA 평통 회장은 “LA에도 이산가족들이 20~30명 정도 생존해 있다”며 ”이들 이산가족들과 평통위원들을 모집해 내년 초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전했다.
서영석 회장은 RFA와 인터뷰에서 “북한에 가족이 있는 분들이 이산가족 차원에서 가시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다”며 “미국 정부가 문호를 여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갈 수 있으면 내년 봄에라도 방문단을 모집해 가볼까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자국 국민의 북한 여행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 19일 방한해 “인도적 지원 활성화 목적의 미국인 북한 방문과 국제기준에 맞는 인도지원 프로그램 모니터링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