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워싱턴한인연합회, 경찰 동원 총회취재 봉쇄

미주한인 | | 2018-12-05 21:21:2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일보 기자 항의하자

경찰 “사적인 모임”저지 

 

총회장에 경찰을 부르고 기자의 취재를 막아버린 워싱턴한인연합회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는 지난달 30일 제 40대 회장 인준을 위한 총회를 경찰을 동원한 채 개최했다. 총회는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열렸으며 총회장과 건물 입구에는 4명의 경찰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듯 했으나 한국일보 기자들의 취재까지 막는 일이 발생했다.

기자들이 총회장으로 들어가려 하자, 한인연합회 관계자라는 김 모 씨가 입장을 막았고 다시 들어가려 하자 옆에 배치된 경찰 2명에게 입장을 못하도록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 이에 한국일보 기자는 경찰에게 “총회는 공적인 모임이니 만큼 막지 말라”고 맞섰으나 경찰은 “이것은 정부(Government) 모임이 아닌 만큼 사적(Private)인 모임”이라며 입장을 불허했다. 그러나 기자가 총회장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려하자 경찰은 “다시 한 번 입장하려 하면 무단침입으로 처리하겠다”며 밖으로 내몰았다.

김영천 회장은 행사장에서 한국일보 기자를 쫓아낸 이유를 묻자 “지난 29일 폴라 박 후보 기자회견장에서 우리 기자들이 쫓겨다”며 자신이 발행인으로 있는 모 신문사 기자들이 쫓겨난데 대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에서는 ‘김영천 후보를 회장으로 인준하는 정기총회를 막는 것이 긴급한 사안이 아니다’는 이유로 폴라 박 후보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워싱턴한인연합회는 총회에서 회장인준을 강행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