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LA서 투자설명회
핵심산업 외국인 기업 특혜
경제와 사업, 관광 등을 아울러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를 조성하자는 취지의 한국 ‘새만금’ 투자설명회가 9일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새만금 사업은 전라북도 군산에서 부안까지 이르는 방조제를 축조해 조성한 개발 단지로,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적 핵심사업 중앙행정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의 주도로 사업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투자전략국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새만금 개발 상황에 대한 안내와 개발 전략 등이 소개됐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국장은” 그동안 일본, 중국, 유럽 등 다양한 곳에서 투자 유치활동을 진행해왔는데 LA를 포함한 북미지역에서는 새만금 사업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LA에서 설명회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한국정부의 추진 하에 이루어지는 개발 사업이지만 적극적인 민간 투자 유치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중 협력단지로 조성된 새만금 개발 지역은 서해안 중앙부에 위치해 한국, 중국, 일 본 등이 협력하는 경제특구이자 글로벌 거점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며, 산업용지, 관광용지 개발사업과 한국 신재생 에너지 관련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외국인 기업 투자의 경우 새만금 특별법, 외국인투자 촉진법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입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은 관련법에 의한 국세·지방세 감면, 개발부담금, 기반시설 설치비용 등 각종 부담금 감면, 첨단산업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 대상 50년 범위 내 임대 등의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외국인 기업의 투자는 새만금개발청 웹사이트 (www.saemangeum.go.kr)를 통해 새만금 투자문의와 상담이 가능하다.
<신은미 기자>
9일 LA JJ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새만금 투자설명회에서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투자전략국장이 투자전망과 계획 등을 설명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