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뉴욕 금강산 식당 또 파산보호 신청

미주한인 | | 2018-09-29 23:23:4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뉴욕의 대표적인 한식당인 ‘금강산 식당’이 또 다시 파산보호(챕터 11)를신청했다.

27일 연방파산법원 뉴욕동부지법에 따르면 금강산식당의 모회사인 ‘금강 Inc’ (대표 유지성)는 지난 7월12일 챕터 11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015년 종업원 임금미지급 소송 중 챕터 11 신청을 했다가 작년 5월 해제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본보가 입수한 금강 Inc의 파산보호 신청서에 따르면 채무액은 50~100만 달러로 파악되고 있으며, 채권자는 49명 이하로 기재돼 있다.

금강산 식당이 이번에 챕터 11을 신청한 데는 건물주의 강제 퇴거소송이 주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금강산 식당측은 파산보호신청 서류에서 건물주인 KIT리얼티가 지난 1월25일 퀸즈주택법원에 임대료 미납과 재산세 미납 등을 이유로 퇴거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히고 있다. 금강산이 건물주에 갚아야 할 채무액은 밀린 임대료 18만9,000달러, 재산세 24만4,000달러, 상하수도요금 4만8,000달러 등 모두 81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지성 사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부동산개발업자에게 건물과 부지를 매각하려는 랜드로드가 2024년까지 남아있는 식당 리스로 인해 팔지를 못하자 내쫓기 위한 목적으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 불가피하게 법원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산보호 신청서에 기재된 금강산 INC의 채권자 가운데는 건물주 외에도 뉴욕시소방국(4만1,000달러), 뉴욕주 보건국(3만5,000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금강산 식당은 2015년 3월 한인 김모씨 등 9명과 히스패닉계 2명 등 종업원 11명에게 최저임금과 시간외 근무수당 등 267만 여 달러를 배상하는 판결을 받자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고, 지난해 5월 파산보호를 해제하며 경영을 정상화했었다.

그러나 맨하탄 연방지법은 올 4월 유지성 사장이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기 위해 자신 명의의 부동산을 아내에게 사기 양도했다”며 종업원들에게 약 27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유 사장은 이에 불복하고 항소한 상태이다. 

<조진우 기자>

뉴욕 금강산 식당 또 파산보호 신청
뉴욕 금강산 식당 또 파산보호 신청

뉴욕 명물 중 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는 금강산 식당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