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영화 '서서평, 천천히...'어제 개봉
27일엔 시사회...한인들 "감동 받았다"
조선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서서평(본명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가 애틀랜타에서 첫선을 보였다.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는 32세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인 서서평의 아름다운 섬김과 헌신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한국에서 4월 26일 개봉된 후 1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역대 한국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이후 6월 22일부터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텍사스 달라스, 뉴저지 등지에서도 상영됐다.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한 CGNTV의 미주 본부장 강일하 목사는 28일 LA에서 직접 애틀랜타를 방문해 오전 10시, 오후 12시 10분 두차례에 걸쳐 AMC 슈가로프 밀즈 18 영화관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강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진정한 종교개혁은 행사나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사신 분의 이야기를 보고 내면의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미주 지역에서도 지난 6월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왔고 더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좀 더 예수님과 서서평 선교사와 비슷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애틀랜타에서도 개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 중 한 명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서서평 선교사가 자신의 건강과 재산을 모두 헌신하면서 조선이라는 낯선 땅에서 버림받고, 가난하고, 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며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라고 말했다. 영화는 AMC 슈가로프 밀즈 18 영화관에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상영된다. 자세한 영화 일정 확인 및 예매는 AMC 극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인락 기자
“조선의 마더 테레사’ 영화 보러 왔어요” 미국인 선교사로 조선에서 활동한 서서평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의 시사회가 애틀랜타 개봉 하루 전인 27일 열렸다. AMC 슈가로프 밀즈 18 영화관에서 열린 이날 사사회에는 교협 관계자들을 비롯해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다. 영화는 다음 달 3일까지 같은 극장에서 상영된다. 시사회 참석자들 증 일부가 기념촬영에 나섰다. 이인락 기자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