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고향 꿈나무에 미국 초청 벌써 17년째

미주한인 | | 2017-07-26 19:19:33

호남향우회,초청,학생연수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남가주 호남향우회, 고교생 14명 초청

15박 16일간 명문대 방문 등 미국체험

“미국과 한인사회를 배우러 왔어요”  “꿈나무들에게 견문을 넓히는 기회죠”

한국 호남 지역에서 선발돼 24일 LA에 도착한 남녀 학생들의 표정은 환했다. 이들은 자신들을 초청해 준 남가주 호남향우회(회장 조시영)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밝게 웃었다.

호남향우회는 지난 2001년 시작된 모국 모범학생 초청 프로그램을 올해로 17회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남과 전북 지역 고교생 14명이 15박16일의 일정으로 미국 배우기에 나선다. 호남향우회에 따르면 모국학생 초청은 지난해까지 총 340명의 학생을 선발해 미국 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총 14명의 학생들이 선발돼 광주와 전남북 각 지역에서 파견된 인솔 교사 3명과 함께 LA를 방문했다.

이번 연수단에 선발된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태도와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학생들로 호남 지역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 중 각 시도 교육청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고 호남향우회는 설명했다.

학생들은 민박을 통해 한인 가정과 교류하고 그랜드캐년과 브라이스 캐년 등을 돌아본 뒤 UCLA와 USC등 LA 소재 명문 대학들을 방문하게 된다. 이후 멕시코로 이동해 약 일주일간의 현지 체험을 한 뒤 내달 8일 모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번 연수단에 포함된 유일한 고3 학생인 전북 부안 소재 백산고등학교 출신 이상평군은 “남가주 호남향우회의 지원으로 이번 기회에 미국을 방문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며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을 시기에 미국을 방문해 다양한 선배들을 만나고 선진 문물을 보게 된다면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남가주 호남향우회 조시영 회장은 “17년째 계속되고 있는 모국 모범학생 연수단 초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재원 기자>

고향 꿈나무에 미국 초청 벌써 17년째
고향 꿈나무에 미국 초청 벌써 17년째

24일 LA 한인타운 용궁 식당에서 열린 남가주 호남향우회 모국 모범학생 연수단 환영회에서 방문 학생들과 향우회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활짝 웃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