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맹 의원, 대통령에 서한
국방부가 외국인 특기자 모병 프로그램(MAVNI)을 통해 미군에 입대한 1,800여 명에 대한 입대결정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뉴욕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들의 입대를 허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맹 의원은 28일 보낸 서한에서 “체류신분이 불완전한 이민자들의 입대를 취소해버리면 그들은 당장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며 “시민권 취득을 약속한 미국을 믿고 자원입대한 이들이 추방을 당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중 1,000여 명은 현재 체류신분이 없는 상태로 입대 결정이 취소되면 즉각 추방 위기에 처하게 된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