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에 포함돼, 2년간 훈련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에 한인 군의관 중위가 선발됐다.
NASA는 미해군 엘리트 특수부대인 네이비실(Navy SEAL) 소속 한인 자니 김(33) 중위 등 차세대 우주선 프로젝트에 참여할 12명의 남녀 우주비행사 후보생을 최종 선발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LA에서 태어난 김 중위는 UC샌디에고 수학과를 거쳐 하버드 대학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네이비실에서 군의관, 스나이퍼 등으로 활약하며 100여개의 작전에 투입됐으며 컴뱃 V에서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 현재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1만8,300명의 지원자들을 뚫고 치열한 경쟁 끝에 NASA에 선발된 우주비행사 후보생은 앞으로 2년간 훈련생활을 거친 뒤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다.
2017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 12명이 함께 했다. 왼쪽 두번째가 자니 김 중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