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팰팍 위안부 기림비 훼손 `우려가 현실로’

미주한인 | | 2017-05-23 19:19:28

기림비,훼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주차장 공사후 기림비 좌측 하단 2곳 파손 

기림비 옆 위안부 형상 닮은 분재도 사라져

세계 최초로 세워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위안부 기림비가 공영주차장 신축 공사과정에서 일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공영주차장 공사에 따른 기림비 훼손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한인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공영주차장 공사를 마치고 새 단장을 마친 기림비의 좌측 하단 두 곳이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위>

수년간 기림비 주변 조경을 책임져온 1492그린클럽 백영현 회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림비가 새롭게 들어선 자리를 둘러보기 위해 찾아다가 기림비 좌측 하단의 두 곳이 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와함께 일본군에 희생된 위안부들의 형상을 닮은 분재가 흔적 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 분재는 백 회장이 지난 2011년 기림비 주변에 식수한 것으로 위안부 피해자와 가족들의 한을 풀자는 의미로 두 개의 매듭이 묶어져 있었다. 이 분재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이옥선 할머니가 2011년 팰팍 위안부 기림비를 처음 방문했을 때 매듭이 묶여져 있는 분재의 사연을 듣고 한 동안 눈시울을 붉히며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사과를 받아 매듭이 풀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상징성이 있는 나무다. <사진 아래>

백 회장은 21일 “일본의 사과를 받게 되면 서로 화합의 의미로 매듭을 풀려던 계획이 사라지게 돼 안타깝다”며 “타운 정부의 관리 소홀로 인해 이 같은 일이 생겨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기림비 파손과 분재 유실에 대해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미리 예견된 일이었다며 타운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팰팍 기림비는 지난해 11월부터 공영주차장 신축공사를 진행되면서 땅바닥에 그대로 내팽겨져 방치돼 있었고 기림비 주변에서는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까지 발견됐었다. <금홍기 기자>

팰팍 위안부 기림비 훼손 `우려가 현실로’
팰팍 위안부 기림비 훼손 `우려가 현실로’
팰팍 위안부 기림비 훼손 `우려가 현실로’
팰팍 위안부 기림비 훼손 `우려가 현실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