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 정종훈(27)씨가 지난 2월27일 시애틀에서 자전거 미국 횡단 대장정에 나선지 두달 반 만인 지난 15일 최종 목적지인 뉴욕에 도착했다. 하루 30달러, 총 3,000달러의 예산, 집에서 타던 자전거 한 대로 여행을 시작한 정씨는 매일 80~100마일, 하루 10시간씩 달려 도전을 완수했다. 정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내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시작한 여행이었다"면서 “내 자신을 돌아볼 뿐 아니라 부모님과 친구 등 타인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뉴욕에 도착한 정씨가 직접 만든 미국지도를 펼쳐 보이고 있다.<최희은 기자>
〈사진〉한국청년 '89일간의 미국 자전거 여행' 완수
미주한인 | | 2017-05-18 19:19:28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