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496명중 0.3%...뉴욕주립대 메디컬센터에 많아
최고연봉은 임상조교수 한모씨 수당까지 46만736달러
지난해 뉴욕주에서 20만 달러 이상의 고액 연봉을 받은 한인 공무원이 1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관 엠파이어센터가 발표한 ‘2016년 뉴욕주내 공무원 연봉 현황’을 본보가 1일 입수해 분석한 결과, 2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수령한 공무원은 4,496명으로 이 중 한인은 0.3%에 해당하는 1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20만 달러 이상 고액 연봉을 받는 한인들 가운데 6명은 SUNY(뉴욕주립대) 다운스테이트 메디컬센터에 소속이며, 의사가 4명, 대학교수 3명, 뉴욕·뉴저지항만청 경위 1명, 암센터 디렉터 1명 등이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한인은 SUNY 다운스테이트 메디컬센터에서 임상 조교수로 근무하는 한모씨로 46만 736달러를 나타났다. 본봉은 5만1,598달러에 불과했으나 각종 수당으로 45만 달러를 넘었다.
다음으로는 역시 SUNY 다운스테이트 메디컬센터가 근무 중인 최모씨가 32만4,123달러 SUNY의 류모 교수가 26만119달러, SUNY 다운스테이트메디컬센터 임상 조교수 송모씨가 25만4,810달러의 연봉을 각각 받았다.<표 참조>
한인 사회에 많이 알려진 고위급 공무원 중에는 김승환 뉴욕시감사원 부국장이 16만7,331달러, 허정윤 뉴욕시경(NYPD) 경감이 13만9,04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법조계 공무원 중에는 전경배 뉴욕주 지방법원 판사 18만7,964달러, 홍찬기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 18만8,236달러, 캐슬린 백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 17만6,513달러 등을 각각 받았다. 뉴욕주 유일의 선출직 의원인 론 김 주하원의원은 7만8,500달러의 연봉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뉴욕주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공무원은 로즈웰팍 암연구소의 캐다스 존슨 공동회장으로 100만8,890달러를 수령했다. <조진우 기자>
■ 뉴욕주 연봉 20만 달러 이상 한인 공무원
직책 연봉(수당포함·달러)
SUNY 다운스테이트메디컬센터 임상 조교수 한모씨 460,736
SUNY 다운스테이트메디컬센터 교수 최모씨 324,123
SUNY 교수 류모씨 260,119
SUNY 다운스테이트메디켈센터 임상조교수 송모씨 254,810
SUNY 버팔로 재정학과 교수 정모씨 250,728
SUNY 버팔로 교육대학 학장 이모씨 240,478
SUNY 다운스테이트메디컬센터 임상 조교수 강모씨 240,241
뉴욕·뉴저지항만청 경위 염모씨 236,310
SUNY 의대 교수 최모씨 233,609
필그램정신병원 의사 유모씨 225,550
브롱스 정신병원 의사 김모씨 219,009
센트럴 뉴욕정신병원 의사 박모씨 216,853
SUNY 다운스테이트메디컬센터 교수 이모씨 213,495
로즈웰팍 암연구소 디렉터 최모씨 209,584
SUNY 다운스테이트메디컬센터 임상 조교수 민모씨 204,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