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서프라이즈' 할인세일
생산자 직거래로 가격 낮춰
시온마켓이 한인 중심상권인 둘루스 플레즌힐로드에 들어와 영업을 시작한지 2주일이 지난 가운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에릭 김 시온마켓 둘루스 지점장은 28일 "후발주자로서 은근히 걱정도 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고객이 많이 찾아와 주차 공간을 넓혀야 할 정도 였다"면서 “특히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기대 이상으로 좋은 출발을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지점장은 “시온마켓은 같은 품질이면 더 싸게, 같은 가격이면 더 좋은 품질의 물건을 제공한다는 모토로 마케팅전략을 세워 고객과의 신뢰도를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은 기업정신을 애틀랜타 고객들이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온마켓은 영업전략 포인트는 할인세일 기간을 따로 정하는 게 아니라 '매일 할인세일'이다.
김 지점장은 "미국 내 60% 이상의 야채와 과일이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며 시온마켓은 매일 캘리포니아로부터 컨테이너로 물건을 공급받아 판매한다"면서 "특히 농장 직거래를 통해 물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도매상을 거치지 않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온마켓은 제일 소비가 많은 채소류부터 각종 식품류까지 구매개수 제한없이 최소 일주일간 할인판매를 한다. 김 지점장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숫자를 제한하거나 살 수 있는 날짜를 제한해 재고관리를 하기보다는 좋은 상품을 항시 싸게 제공하는 것이 시온마켓의 영업전략”이라며 “평일에도 항상 서프라이즈 세일로 무작위로 선정한 물품들에 대해 할인을 진행함으로써 주말만이 아닌 평일에 오는 고객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부 강모씨(53·둘루스)는 "두부 같은 식품 가격이 싸서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락 기자
에릭 김 지점장이 매장에서 "최선을 다해 고객에게 만족을 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