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종 학력경시대회...한인학생 참가
그라나다힐스 차터 고등학교가 지난 22일 위스콘신 주 메디슨에서 열린 ‘2017 전국 고교 10종 학력 경시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인학생 피터 신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그라나다힐스 차터 고교팀은 32개 미국팀, 18개 중국팀, 영국과 캐나다 각각 2개 팀 등 5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6만점 만점에 5만4,507.7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라나다힐스 차터 고교는 2011년 이후 2014년을 제외하고 총 6차례 정상을 지킨 학교로 기록됐다. 더불어 가주는 2003년 이후로 15년 연속 이 대회 우승 학교를 배출한 주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10종 학력경시대회는 학교별로 9명이 한 팀을 이루어 과학, 문학, 예술, 음악, 사회, 경제, 수학 분야에 대한 객관식 시험과 에세이, 연설, 릴레이 형식의 수퍼퀴즈 등 총 10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어 주대회를 거쳐 전국대회로 이어진다. 매년 한인 학생들이 학교 대표들로 참가해 활약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