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국전쟁 슬픔 단편영화로 만들 것"

미주한인 | | 2017-04-18 19:19:2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2세 제시카 프로인드

칼스트테이트 노스리지(CSUN)에서 영화제작을 전공하는 한인 2세 제시카 프로인드(사진)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할머니를 생각하며 단편영화 ‘pided’를 만든다.  

그녀의 할머니 고 조순복씨는 함경북도 출생으로 한국전쟁 당시 38선을 넘어 남한으로 오는 바람에 가족들과 연락이 끊어졌다. 당시 한국에 주둔했던 미군 로버트 프로인드와 결혼해 아버지인 짐 프로인드를 낳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한인 어머니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제시카 프로인드는 “이산가족이 된 할머니는 미국에서도 헤어진 가족을 한평생 그리워하다가 지난 1995년 작고하셨다”며 “할머니의 애달픈 사연이 늘 가슴에 남아 할머니가 38선을 넘어 남한으로 오기까지의 여정을 토대로 7년 전부터 한국전쟁과 분단비극을 다룬 단편영화 ‘pided’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쓴 영화 시나리오가 CSUN영화과 2017년 봄학기 주요 단편 영화 4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 막바지의 1953년 북한으로 분단의 비극을 맞은 상황에서 당시 북한군 포로였던 자매가 부모와 자유를 찾기 위해 38선 너머로 탈출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프로인드는 'pided‘ 영화제작 지원을 위한 모금사이트

(igg.me/at/pidedshortfilm)를 개설했다. 

제시카 프로인드는 “한국전쟁과 분단 역사에 대해 많은 미국인들이에 아직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지금도 자유를 찾아 북한에서 탈출하는 많은 이들이 있지만 불행하게도 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미주 한인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이를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예진협 기자>

"한국전쟁 슬픔 단편영화로 만들 것"
"한국전쟁 슬픔 단편영화로 만들 것"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