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LA 한인타운 주민 '건강·빈곤' 심각

미주한인 | | 2017-04-15 18:18:45

한인건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하원 34지구...차이나타운·리틀도쿄 포함

22% 고혈압·12% 당뇨…성인 15% ‘무보험자’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연방하원 34지구 내 주민들의 4분의 1이 빈곤층이며 15%가 무보험자로 건강상태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정부 인증 비영리 의료기관인 이웃케어 클리닉이 2015년 연방 센서스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2017년 1월 LA카운티 공공보건국 건강 리포트, 2016년 LA 카운티 홈리스 카운트 현황, 2014년 가주 연방 34지구 의료현황 조사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행콕팍, 할리웃 등 연방하원 34지구 내 성인의 28.6%가 의료 서비스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민의 25.7%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보다 높았으며 22.4%는 고혈압, 11.6%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고 22.1% 비만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14.1%는 흡연을 하고 있었고 17.6%은 알콜중독을 경험했으며 10.8%는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이같은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성인의 15.2%가 무보험자로 나타났고 17세 이하 아동들의 14.5%가 의료접근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 성인의 40.3%는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연방하원 34지구 내 73만5,150명의 주민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의료보험을 소지하고 있는 58만8,557명 중 절반 이상인 32만6,791명이 메디케이드, 메디칼 등 정부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전체 인구의 19.6%인 14만4,019명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로 파악됐고, 백인은 40.6%, 히스패닉계는 30.6%였다.

전체 주민의 26.6%가 연방 빈곤선 이하고 7.9%가 실직상태다. 성인의 77.3%가 이민자 출신이고 28.8%는 시민권자가 아니었다. 지역구 내 1만 1,860명의 홈리스가 있으며 7만 9,050명이 65세 이상 연장자다. <박주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