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미여성회 컨퍼런스
차기회장에 실비아 패튼씨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KAWAUSA·회장 헬렌 장)는 총회와 리더십 컨퍼런스를 3월27~31일 마이애미에서 출발한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애틀랜타를 비롯해 미네소타, 라스베가스, 버지니아, 메릴랜드, 플로리다, 휴스턴, 샌안토니오, 달라스, 오클라호마 등지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참가했다.
총회에서는 차기회장에 실비아 패튼씨를 선출하고, 2018년도 제8회 컨퍼런스를 워싱턴DC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이사회(이사장 이종애)는 동부지회(회장 선 가스틴)와 서부지회(회장 앤 돌시)를 신설하고, 부이사장에 킴 해일씨를 임명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한미여성회의 역할과 활동방향, 효과적인 민간외교 추진, 각 지회의 지도력 개발과 유대강화에 대해 토론했다.
헬렌 장 연합회장은 "미주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여성들의 네트워크 조직을 강화하고 국제결혼 여성들의 결집된 역량을 모으겠다"며 "올해는 여성들의 인권옹호와 홀로된 여성 돕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WAUSA는 미주 지역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모임으로, 2004년 6월 결성됐다. 라이언 김 기자
지난달 27일 열린 총회와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