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경제 협력 전망을 조망해보는 2017년 서울-LA 포럼이 개최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속에 중국의 사드보복 등 동북아 지역 내 불확실성 확산 속에 한미 양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다. 29일 공공외교기관인 국제교류재단은 한미 FTA 발효 5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 협력의 현주소를 진단하기 위한 ‘서울-LA포럼’을 31일 정오부터 LA 다운타운 옴니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교류재단 이시형 이사장을 비롯해 지능정보기술연구원 김진형 원장 등 양국의 석학들이 대거 참석하는 가운데 미래 에너지 학자인 토니 세바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미래 산업을 통한 경제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포럼은 국제교류재단과 미 유력 싱크탱크 중 하나인 태평양국제정책협의회(PCIP)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양국간 통상·경제 협력을 점검하고 실리콘밸리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을 토대로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아이디어 교환 등 한미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통상 관계 강화를 위한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