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체육회 6월16~18일 개최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안경호)가 지난 25일 텍사스의 댈러스 더블트리 호텔에서 2017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갖고 제19회 전미주체전에 필요한 참가요강 등 제반사항을 결정했다.
오는 6월16일 어빙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체전 개막식에 이어 18일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올해 체전의 규모는 앨라바마주가 신규 가맹신청을 마쳐 총 25개 지회, 콜라라도, 플로리다, 오클라호마,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30여 개의 지역에서 약 3,500명 이상이 19개 종목에서 각기 지역을 대표해 참가한다.
안경호 회장은 “이번 대회의 특이사항은 과거 50% 혈통의 참가 자격을 25%로 하향 조절하며 조부모 중 한 사람이 한인이면 참가할 수 있게 했다”며 “체전에 참가하고자 하는 비가맹지역에서도 가입을 원할 경우 체전결과에 따라 오는 9월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인준 절차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재미대한체육회는 또, 오는 10월20~26일 충청북도 충주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미주한인 선수단장으로 노덕환 부회장을 임명했다. 노덕환 부회장은 지난 96회와 97회 선수단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3위의 쾌거를 이루었다.
댈러스에 모인 재미대한체육회 25개 지회 22개 종목별 가맹단체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