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권자 등록 촉구
오는 4월4일 연방하원 34지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로버트 안 연방하원 후보가 미 동부지역의 대표적 한인 정치인인 4선의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14일 로버트 안 후보 캠페인 사무실에서는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이 제이크 정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KADNO) 회장과 마이클 양 한인대표자회의(CKA) 설립자 등과 함께 회견을 갖고 한인 연방의원 배출 필요성을 역설하며 한인 시민권자들의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과 안 후보 지지를 촉구했다.
마크 김 의원은 “미 전체에 한인이 250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미 전체인구 0.7%에 해당하는 비율로, 적어도 연방의회에서 한인들을 대표하는 한인 연방의원이 3명 정도는 있어야 한다”며 “로버트 안 후보가 LA와 캘리포니아주 뿐만 아니라 미 전역의 한인 및 소수계를 대표할 수 있는 지도자로 적합한 인물이기 때문에 자랑스런 한인의 대표를 뽑을 수 있도록 한인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마크 김 주 하원의원의 지지가 큰 힘이 된다”며 “보궐선거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60% 수준의 한인 투표참여율을 이끌어낸다면 1위로 결선 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14일 마크 김(오른쪽 두 번째부터)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이 로버트 안 연방하원 34지구 후보를 공식 지지하며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