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명 선발, 20일 마감
재외동포재단은 한글학교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2017 온라인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재외공관 또는 재단에 등록된 한글학교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20세 이상의 교사로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된다. 재단은 80명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국제언어교육원(4월 24일∼7월 2일), 서울대 평생교육원(4월 4일∼7월 10일), 연세대 교사연수소(5월 29일∼8월 18일) 등에서 교육을 시행한다.
인터넷을 통한 교육 과정으로 참가자들은 한국어, 응용 언어학, 한국문화, 한국어 교육 실습 등을 통해 한국어 지식을 키우고 다양한 교수법을 배우게 된다. 교육비 80여만원 중에 수강생이 부담하는 비용은 5만원이다. 과정을 모두 마치면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의 경우 한국언어문화학과 3학년으로 편입 시 졸업 때까지 등록금의 30%를 면제해 준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사는 웹사이트(study.korean.net)에서 모집 요강 등을 확인 후 지원서를 거주국 공관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동포재단에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