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초·중·고 한인 학생들이 버지니아 해리슨버그에서 열린 전국 양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강동원 코치로부터 양궁을 배우고 있는 7명의 학생들은 10일 JOAD 내셔널 대회, 11일-12일에는 48회 US 내셔널 챔피언십 대회에서 각각 메달을 휩쓸었다. 초등학교 남자부문에서 윌리엄 리(네이비 6학년) 군은 JOAD 내셔널대회에서 2위, 내셔널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전국랭킹 3위를 기록했다.
초등학교 여자부문에서는 안진서(포토맥 6) 양은 JOAD 내셔널 대회 1위, 유다원(캔터베리 우즈) 양은 US 내셔널 대회 2위를 각각 차지했다.
강동원 코치는 13일 “이번에 버지니아 해리스버그에서 열린 JOAD와 US 내셔널 대회는 US 양궁협회가 인정하는 전국대회로 초중고생인 경우, 대학교에 입학할 때 크레딧을 인정받는 대회”라고 전했다. <이창열 기자>
버지니아 대회 입상 한인학생들. 왼쪽부터 마이클 정, 유다원, 앤디 유, 윌리엄 리, 오준서 학생과 강동원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