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한 프리트 바라라 뉴욕남부 연방지검장의 빈 자리를 당분간 준 김(45·한국명 김준현·사진) 부검사장이 맡아 직무대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뉴욕남부 연방지검에서 김 부검사장은 바라라 검사장에 이은 2인자이다.
한인 2세 출신의 김 부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다가 1년 뒤인 2015년 7월 부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4년간 조직범죄 특별대응팀에서 일하며 마피아와 아시아 갱단을 상대로 ‘조직범죄와의 전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뉴욕의 마피아 조직인 ‘감비노 패밀리’의 두목 피터 고티를 기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