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한국 식생활 소개
김치 비빔밥 등 한식 건강비결
뉴욕포스트가 ‘건강하고 오래 살고 싶다면 한국으로 가라’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건강한 식생활을 소개했다.
포스트는 지난 7일자 신문에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이 영국 의학저널인 ‘더 랜싯‘(The Lancet)에 발표한 논문 내용을 인용, 김치, 비빔밥과 같은 한식이 한국인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더 랜싯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30년대 출생할 선진국 35개국의 남성과 여성 인구의 기대 수명을 예측한 결과, 한국은 남성과 여성의 기대 수명이 각각 84세와 90.8세로 나타나 남여 모두 최상위를 기록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제임스 베넷씨는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들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는 채소를 발효해 포만감을 주는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 뿐 아니라 유산균이 풍부해 인체의 병균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뉴욕시통합영양협회 설립자인 조슈아 로젠탈도 한식과 관련 “한국의 대표음식인 비빔밥은 쌀, 채소, 고추장, 계란, 약간의 육류를 한 그릇에 담은 음식인데 소화가 잘되고 건강한 식재료를 가득 담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소영 기자>
7일 뉴욕포스트의 ‘가장 건강한 나라의 식생활’ 기사에 게재된 한식 사진. <출처=뉴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