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한국인 전용비자 법안 지지 확산해 달라”

미주한인 | | 2024-10-04 08:59:16

한국인 전용비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인 단체들 연합포럼 개최

주류사회 경제단체들 대상

‘E-4 비자 법안’당위성 설명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과 김성진 글로벌통상위원장이 E-4 비자 법안 연방의회 통과를 위한 한미 연합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욕한인회 제공]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과 김성진 글로벌통상위원장이 E-4 비자 법안 연방의회 통과를 위한 한미 연합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욕한인회 제공]

 

한인 단체들이 함께 미 주류 경제단체들을 상대로 ‘한국인 전용취업비자(E-4) 법안’의 연방의회 통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하는 행사가 뉴욕에서 열렸다.

 

뉴욕한인회는 지난달 24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소재 메리옷 호텔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대뉴욕상공회의소, 유대인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2024 한미 연합포럼’(U.S.-Korea Partnership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한미 연합포럼은 뉴욕한인회와 미국내 여러 한인단체들이 힘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한국인 전용 E-4 취업비자 법안 통과 운동을 미 주류사회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강조한 후 미 주류 경제단체들의 E-4비자 법안 연방의회 통과 지지를 호소했다.

 

미주한인상공총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진 뉴욕한인회 글로벌 통상위원장은 ‘한미 경제와 E-4비자 법안’을 주제로 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한국인 전용비자’라는 문구가 주는 의미 때문에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인의 일자리를 한국인이 대체할 것’ 이라는 오해가 있다”고 지적한 후 “하지만 오해와 달리 관련 법안의 통과는 실제 미국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현지인들의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주한인상공총연에 따르면 현재 전문직 취업비자(H1-B)의 연간 쿼터는 8만5,000개에 불과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물론 미국 기업들도 전문직 인력을 충분히 채용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미상공회의소(US Chamber)도 연방정부와 연방의회에 쿼터를 배로 늘려달라는 로비를 강력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실현되고 있지 않다.

 

한국인 전용비자도 H1-B와 같은 범주의 취업비자이기 때문에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인들의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지난 한해 약 8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한 미국 진출 한국 기업들을 포함해 미 기업들의 전문직 고용 인력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미주한인상공 총연의 설명이다.

 

이날 포럼에는 뉴욕상공회의소의 마크 제프 회장과 유대인상공회의소의 두비 호니그 회장, 뉴욕한인회 최원철 이사장, 조동현 뉴욕한인경제단체장협의회 의장,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 조원훈 회장, 퀸즈한인회 이현탁 회장, 한국무역협회 이준봉 뉴욕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진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미동포 여성사업가, 미국 여자축구에 역대최고액 3천만달러 기부
재미동포 여성사업가, 미국 여자축구에 역대최고액 3천만달러 기부

여성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는 재미동포 여성 사업가 미셸 강.James A. Pittman-Imagn Images  미국과 유럽의 명문 여자축구팀들을 운영하는 재미동포 여성 사업가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