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들을 둔 박모(45)씨는“아들이 매일 너무 불안하고 힘들다고 토로하는 걸 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그의 아들은 종합심리검사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뇌파 검사 결과를 보니 우울증이 오랫동안 지속된 상태더라고요.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6~11세 소아우울증 약 두 배 증가12~17세에서도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