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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 숫자 너머의 전략, 정치 여론조사의 역할

“클린턴은 저쪽 끝에 앉아 있었고, 힐러리는 이쪽 구석에 있었죠. 우리는 치열하게 선거 전략을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수많은 정치인의 ‘수석 여론조사 담당관’으로 일했던 한 인사의 말이다. 미국 대선이 진행 중인 지금, 이러한 강연이 자주 열린다.9월 10일,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의 첫 대선 토론이 끝난 후,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앞선다는 소식이 뉴스에 보도됐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수치를 단순한 뉴스로 소비하며, 여론조사를 그저 누가 앞서

외부 칼럼 |아침을 열며, 이성현, 하버드대 아시아연구 연구원,정치 여론조사의 역할 |

나이는 숫자에 불과… 93세에 40세의 건강 가진 사나이

고령자도 한계 없이 운동할 수 있어 <Shutterstock>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에 대한 교훈을 얻으려면 리처드 모건(Richard Morgan)을 보면 된다. 올해 93세인 이 아일랜드 출신 남성은 실내 조정경기에서 4번이나 세계 챔피언에 올랐고, 건강한 30~40대의 유산소 엔진과 탱크 같은 체지방률을 갖고 있다. 그는 또한 지난달 응용생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게재된 새로운 사례 연구의 주인공으로, 그의 훈련과 식단 그리고 생리학이 연구대상이었다.연구

기획·특집 |고령자,운동 |

숫자로 보는 조지아주 학자금 대출

연방대법 바이든 탕감책 심리대출자 수 7위, 대출잔액 4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법적 싸움에 접어들며 시행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28일 연방대법원이 바이든의 탕감정책에 관한 심리에 착수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난 학자금 부채 탕감 계획이 합법적이라고 확신한다"며 "공화당이 이를 차단하길 원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연방대법원에 그 사건을 심리할 시간을 주면서 늦어도 내년 6월 30일까지 상환 유예를 연장한 이유"라고 언급했다.보수 대법관이 우위를

교육 |학자금 대출, 탕감, 연방대법원 |

와인 네 숫자의 비밀… 빈티지의 세계

음력설이 지났다. 양력 설날 본지에‘나이’에 관한 기사가 났다. 우리나라에서는 나이를 세 가지 방식으로 센다. 세는 나이, 연 나이, 만 나이다. 이렇다 보니 여러 혼란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태어난 해부터 한 살로 치는 나이를‘세는 나이’라 한다. 필자에게는 1월생 오빠도 있고 12월생 동생도 있다. 두 사람 모두 세는 나이를 댈 때마다 억울해한다. 한 사람은 나이가 꽉 찼고 또 한 사람은 애먼 나이를 먹었기 때문이다. ‘연 나이’는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뺀 나이다. 병역법이나 청소년보호법에서는 같은 연도에 태어

라이프·푸드 |와인 네 숫자의 비밀 |

지출은 숫자가 아닌 ‘논리’로 결정해야

노벨 경제학 수상 대니얼 카너먼 교수 교훈‘무엇을 이루고 싶은가?’결정을 정의하기감정적 결정 피하고 대안·기회비용까지 고려  논리적인 재정 결정을 내리려면 감정이 작용하는 결정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사진=Shutterstock>  필자의 할머니는 재정 문제와 관련,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 매우 익숙했다. 그녀는 자기 감정이 행동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통제했다. 한번은 필자가 할머니에게 ‘왜 우리집에는 세탁기만 있고 건조기는 없느냐’고 물었더니 “그게 바로 하나님이 햇빛을 창조하신 이유다”라는 답

기획·특집 |지출, 숫자가 아닌, 논리로 결정 |

나이는 숫자에 불과…“건강할 때까지 돈 벌자”

65세 이상 19%는 일해… 35년전 보다 2배 늘어 올해 미국에선 65세 이상 은퇴 고령자 5명 중 1명꼴로 소득 활동을 하고 있으며 평균 수입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미 전국의 고령 은퇴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용 시장으로 되돌아 오고 있다. 올해 65세인 한인 김모씨도 그중 한 명이다. 김씨는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지난 2020년 6월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서 은퇴를 선언했다가 직장을 구한 케이스다. 정보 기술과 관련된 직종에 다시 풀타임으로 일하기 시작한 김씨는 “항상 뭔가를 해온 터라 건강한데 집안에

경제 |고령 은퇴자,일자리 |

미국 장로교인 20년 만에 절반 줄어… 소속 교회 숫자도 감소세

교단 측 진보 정책 도입에 반발, 교회 다수 탈퇴 미국 최대장로교단 PCUSA 소속 교인 수가 20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로이터]미국 장로교인 수가 20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미국 최대 장로교단 ‘미국 장로교회’(PCUSA)가 발표한 교단 현황에 따르면 작년 교단 소속 교인 수는 약 114만 명으로 교인 수가 한 때 250만 명을 넘었던 2000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PCUSA의 교단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에도 교인은 물론 소속 교회 숫자가 동반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PCUSA

종교 |미국 장로교인 20년 만에 절반 줄어 |

한인 신생아 숫자 갈수록 줄어든다

2021년 1만6,465명, 5년새 3,500명 감소 한인 신생아가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까지 5년간 약 1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인종 합산 전체적으로는 2021년 증가했지만 한인의 경우 2021년에도 감소했다.최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어머니, 아버지, 또는 양쪽 모두가 한인(Korean)인 신생아는 전국적으로 1만6,465명으로 집계됐다. 양쪽 모두 한인인 경우가 6,065명, 어머니만 한인인 경우가 6,614명, 아버지만 한인인

사회 |한인 신생아 숫자 갈수록 줄어든다 |

숫자로 본 바이든의 2년…사저에서 197일·코로나 사망 68만

1조 달러 천문학적 인프라법, 회견 21회, 하차 장관 '제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46대 미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20일로 꼭 2년이 됐다.날짜로 730일의 전반기 임기를 보낸 이 시기에 바이든 대통령은 교량과 도로 등 낙후한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1조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인프라 예산법을 제정하는 성과가 있었지만, 9.1%까지 치솟은 인플레이션이란 악재에도 시달렸다.이 기간 68만 명의 미국인 목숨을 앗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미국인들은 6억6천만 도스 이상의 백신을 맞으며 바이

정치 |숫자로 본 바이든의 2년 |

20년간 똑같은 숫자 쓴 미국 여성 5만 달러 복권 당첨

20년 동안 매번 똑같은 숫자로 복권을 구매한 미국 여성이 마침내 3등에 당첨돼 5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13일 UPI통신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에 사는 이 여성과 그녀의 남편은 지난달 미국에서 유명한 '파워볼' 복권을 추첨 하루 전날 샀다 행운을 거머쥐었다.파워볼은 미국에서 1주일에 두 차례 발행되는 복권으로, 일반 숫자 5개와 파워볼 숫자 1개를 맞히는 방식이다. 가격은 1게임에 2달러다. 이 여성은 '캐시네 잡화점'에서 늘 사던 대로 숫자를 적었고, 이 중 5개가 적중했다. 그는 UPI통신에 "휴대전화로

사회 |20년간 똑같은 숫자 쓴 미국 여성 5만 달러 복권 당첨 |

‘교인은 큰 교회로 몰리는데 작은 교회 숫자만 급증’

50명미만 소형 교회 출석교인 전체 중 6% 불과  교인들이 큰 교회를 선호하는 반면 최근 소형 교회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교인들은 큰 교회로 몰리고 있지만 작은 교회의 숫자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독교 조사 기관 ‘FACT’(Faith Communities Today)는 미국 내 교회 약 1만 5,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보고서 ‘2020 FACT’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일 예배 출석 교인 수가 평균 251명으로 대형 교회로 분류되는 교회는 전체 교회

종교 |교회,숫자 급증 |

"미국 코로나19 감염자 숫자 60%까지 적게 집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실제보다 60%까지 적게 집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6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워싱턴대 연구팀은 미국국립과학원 회보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실었다.연구는 치명률과 감염 여부 검사 수와 검사 대상 가운데 확진자 비율 등의 데이터를 종합했다. 여기에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에서 시민을 상대로 무작위로 실시한 표본 검사 결과도 반영했다. 무작위 표본 조사는 감염 여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자발적으로 검사소를 찾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

사회 |미국,코로나,적게집계 |

코로나19 희생자 숫자판 들고 시위하는 미 활동가들

코로나19 희생자 숫자판 들고 시위하는 미 활동가들1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이그제큐티브 공항' 앞에서 활동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 21만5천명을 의미하는 숫자판을 들고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완치 여부가 불분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유세를 강행하려는 데 대해서도 항의했다.<연합뉴스>

사회 |미국,코로나,희생자 |

숫자로 보는 발병 6개월 지구촌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지난 주말 1천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50만명을 넘었다.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武漢)에서 첫 환자 발생을 발표한 지 6개월 만이다.다음은 발병 6개월간 코로나19가 만들어 낸 숫자들이다. 이들 숫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세계보건기구(WHO), 유네스코 등이 집계한 것으로 28일 현재 기준이다.  ▲ 10,145,947 =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 501,897 = 전 세계 누적 사망자 수▲ 2,548,996 = 세계 최다인 미

|코로나,전세계,6개월만,1천만명 |

주 내무장관 "숫자는 거짓말 안해..국민 판결"

우편투표 시 포토ID 사용 등 개선 제안 20일 인증, 21일 주지사 선거인단 인증 브랫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은 20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대통령선거 수작업 재검표 결과에 대한 인증을 앞두고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이는 국민의 판결”이라고 말했다.지난 18일 밤 끝난 수작업 재검표는 물론 첫 기계 개표 모두에서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1만2,284표 앞선 결과가 나왔다. 주청사에서 열린 회견에서 래펜스퍼거 장관은 “다른 공화당원처럼 나도 우리

정치 |래펜스퍼거,조지아,바이든 승리 |

숫자로 본 코로나 충격… 중, 이달 승용차 판매 92%↓

 중국에서 이달 2주 동안 판매된 승용차 대수가 전년동기 대비 92%나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중국 실물경제의 충격이 숫자로 드러난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 집계를 인용해 2월1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승용차의 하루 평균 판매량이 2,249대에 그쳤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9,090대에 비해 92% 줄어든 것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이다. CPCA 측은 이달 판매량이 약 70% 감소하고 올해 첫 두달간 40%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

|코론,중국,승용차판매,하락 |

내 W-2 양식에 악마의 숫자 666?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회사가 발급한 급여 신고서에 일련번호로 666이 인쇄된 것을 이유로 회사를 그만뒀다. [AP]테네시 주에 거주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 월터 슬로노파스는 2013년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그가 사직을 결정한 이유는 회사에서 발급한 그의 ‘급여 및 세금 신고서’(W-2)에 일련번호로 666이란 숫자가 인쇄됐기 때문이다. 666은 성경에서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숫자로 여러 영화를 통해서 악마나 사탄의 숫자로도 자주 등장한다.올해 59세인 슬로노파스는 회사 측에 다른 번호를 배

종교 |W-2양식,악마의숫자,666 |

클로징 비용 등 숫자 계산은 정확하게

다양한 융자기관 통한 샤핑 필수… 수수료^이자율 등 점검도새해다. 많은 이들이 자기개발을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세우고 실행에 들어갔을 것이다. 피트니스 클럽에 등록해서 열심히 운동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직장에서 능력을 더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돈을 보다 규모 있게 쓰기 위해 애쓰는 이들은 매일 습관적으로 먹었던 라떼를 줄이기 위해 행동에 나선 경우도 있을 것이다.이런 새해 다짐들 가운데 개인 재정을 개선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자기 집에 묶여 있는 모기지를 재융자 하길 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모기지 금리

부동산 |클로징,재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