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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칼럼] 가을에 찾아오는 불청객, 박스엘더 버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3-19 17: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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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있는 나무들이 알록달록 색상으로 서로 자랑이라도 하듯이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는 가을이 찾아왔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단풍만 우리를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불청객이 찾아와서 불편을 줄 때가 있다. 바로 박스엘더 버그(Boxelder Bug)와 같은 벌레들이다. 박스엘더 버그는 가을과 봄에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집에 모이는 성가신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박스엘더 버그는 박스엘더라는 나무에서 서식하며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집 주변에 있는 박스엘더 나무를 제거해 주면 근본적인 피해를 줄일 수는 있지만, 이는 쉽지 않을 수 있다.

박스엘더 버그는 주로 햇빛이 드는 따뜻한 벽에 수십 마리, 수백 마리가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검은 색과 붉은 색으로 되어 있는 박스엘더 버그는 악취를 내며 벽과 가구에 얼룩을 만들기도 한다. 이 악취는 천적에 대한 방어 메커니즘의 역할을 하며, 겨울철 대피소로 도움이 되는 위치에 다른 박스엘더 버그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박스엘더 버그는 특별히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냄새와 많은 수로 인해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경우가 많이 있다. 박스엘더 버그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처음에는 몇 마리 보이지 않다가도, 점차 그 개체수가 증가하게 된다. 왜냐하면 냄새를 통해 더 많은 박스엘더 버그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박스엘더 버그가 보이기 시작하면 이를 초기에 예방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박스엘더 버그는 집 벽에 붙어있다가 틈새가 보이면 집안으로 몰려 들어가는 경우들도 많이 있다. 박스엘더 버그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면 작은 벌레가 들어올 수 있는 틈새를 찾아 잘 막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박스엘더 버그가 집 주변에 큰 무리를 지어 모여 있다면 살충제를 뿌려서 벌레를 제거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박스엘더 버그는 집 주변 벽에 붙어 있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벽 주변, 특히 햇빛이 잘 드는 벽 부분, 박스엘더 버그들이 몰려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약을 뿌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때로는 벽에 높은 곳에 붙어 있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전문 페스트 컨트롤 회사의 도움을 받아서 처리하는 것이 좋다. 박스엘더 버그는 가을이나 봄에 잠시 생겼다가 없어 지기는 하지만, 벌레약을 잘 뿌려주고 페스트 컨트롤 관리를 잘 해줌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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