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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특별한 자녀교육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04-23 19:19:14

이용희,칼럼,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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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녀 교육이라면 성경에서 욥을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그에게는 7남 3녀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그 아들 딸들이 장성해서 각자 생일이 되면 형제들을 자기 집으로 초청을 해서 풍성한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밤새도록 먹고 마시고 춤추며 놀았습니다. 자녀가 10남매였으니 아마 한 달에 한 번 꼴로 잔치가 열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외에 특별한 행사 때에도 많은 잔치를 했으리라 봅니다. 그렇게 자녀들이 풍요로운 생활을 누렸는데 아버지 되는 욥은 그 때마다 어떤 행동을 했느냐면 참 놀랍습니다. 

욥은 자녀들의 잔치가 끝나면 그 다음 날에는 10남매를 불러놓고 자녀 수 많큼 열 번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자녀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제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제사장이 되어서 자녀들을 위해 차례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번제는 하나님께 자기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는 제사요,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입니다. 가장 오래 된 제사 형태입니다. 욥은 가정의 제사장이었습니다. 아들들이 그렇게 장성했지만 그들에게 제사를 맡기지 않고 손수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때마다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욥은 자기 혼자 의로운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전 가족이 다 함께 하나님을 높이고 사랑하기를 원했습니다. 욥의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차원 높은 교육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녀들에게 “너 잔치하면서 죄 짓지 않았니” 하고 따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잔치하는 그 자리에서 자녀들이 무슨 나쁜 짓을 하지 않나 하고 감시 하지도 않았습니다 욥은 자녀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고 무조건 명령하면서 다 큰 자녀들을 자기 기분대로 다루는 이량 없는 아버지가 아니었던 것 입니다. 그는 재미없는 금욕주의자도 아니었고 융통성 없는 경건파도 아니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자녀들이 수시로 잔치를 벌이도록 내 버려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잔치가 끝난 다음에 욥은 반드시 자녀들을 불러모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자녀 수가 많았으므로 제사를 다 지내려면 아마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자녀들이 마음속으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했을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욥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심어주는 하나님을 그들의 마음속에 깊이 받아 들였습니다. 하나님을 깊이 아는 자녀들은 결코 세상적으로 타락하지 않습니다. 어린 자녀들을 둔 우리의 부모님들은 우리들의 자녀의 마음 깊은 곳에 하나님을 심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욥은 그 자녀들에게 항상 하나님을 알도록 그 마음속에 심어 주었습니다, 그 결과 그 자녀들 모두 믿음 안에서 잘 자랐습니다. 오늘 날 돈은 많이 벌어서 부자는 되었지만 불행하게도 자식에게 하나님을 알도록 가르치지를 못해서 그 자식들이 불행하게 된 가정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우리들의 인생에 큰 재산은 자녀들이 하나님을 깊이 알고 살아가는 이것이 큰 재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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