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총기 옆에 방치된 아이들, 실수로 '탕'…미국서 잇단 비극

지역뉴스 | 정치 | 2024-09-04 09:16:13

총기,방치된 아이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차에 혼자 있던 8세 소년, 좌석 밑 총기로 스스로 총격…결국 사망

11살도 친척 총격 살인…아이들끼리 있다가 실수로 네살배기 쏘기도

 

 미국에서 총기와 함께 방치된 아이들이 실수로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살짜리가 친척들을 총격 살해하는 등 아동과 연관된 총기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3일 A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미국 유타주 리하이시의 한 편의점 앞 주차된 차 안에 혼자 남겨져 있던 8살 소년이 실탄이 장전된 총을 실수로 자신에게 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소년의 어머니는 차에 아들을 남겨둔 채 편의점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는 차량 좌석 밑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장치 장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소년의 총격은 무심코 자초한 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현재 소년의 어머니에게 적용된 혐의는 없다고 덧붙였다.

총기 폭력 방지를 위한 기퍼즈 법률 센터에 따르면 유타주에는 총기 관리·감독이나 보호자의 지도 없이 미성년자의 접근을 규제하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

유타주에선 불과 2주 전에도 5살 소년이 집에서 실수로 권총을 쏴 숨지는 일이 있었다고 AP는 전했다.

 

같은 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도 가정집에 보호자 없이 남겨진 아이들이 총기로 4세 여아를 쏴 숨지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 집에는 10살, 9살 어린이와 4살짜리 쌍둥이 등 아이들 4명만 남아있었다.

경찰은 쌍둥이 중 한 명이 형제·자매 중 한명이 쏜 총에 맞아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으며,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누가 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발생 당시 아이의 모친은 인근 가게에 있었으며, 총기는 '어린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최근 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도 11살짜리가 집에 있던 총으로 친척인 82세 전직 시장과 그의 딸을 쏴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 A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 30분께 루이지애나주 민든시 경찰은 한 가정집에서 총에 맞아 숨진 시신 두 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사망자는 과거 민든시 시의원과 시장을 지낸 코닐리어스 시니어(82)와 그의 딸 키샤 마일스(31)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자들과 친척관계인 11살 가해자를 구금,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그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그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집 매도가를 어디까지 양보해야 할까요?”
“집 매도가를 어디까지 양보해야 할까요?”

ATL  주택시장 균형시장 접근매물 늘고 매수자 협상력 세져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거래와 매물이 늘고 반면 수요는 줄어 가격 상승폭은 둔화됐다.조지아 멀티 리스팅 서비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부상 복귀' 손흥민,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오세훈 2경기 연속골로 선제 득점…배준호 쐐기골 '3경기 연속 공격P'19일 팔레스타인과 6차전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행 '8부

로제, 유재석 만났다.. ‘APT.’  열풍→‘유퀴즈’  출격
로제, 유재석 만났다.. ‘APT.’ 열풍→‘유퀴즈’ 출격

블랙핑크 로제 /사진=스타뉴스걸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로제(ROSE)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뜬다.14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 단독 취

CJ대한통운,  조지아주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가동
CJ대한통운, 조지아주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가동

7천500평 규모 복합물류센터…내륙항 완공되면 사바나 항구와 연결급속 냉동 시스템 도입…미국 농무부 인증 검사실 갖춰 CJ대한통운 조지아주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오픈[CJ대한통운

트럼프,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정원 두 배로 확충 추진
트럼프,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정원 두 배로 확충 추진

불법 이민자 자녀까지 함께 구금하는 제도도 부활 검토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NBC 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