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부통령 후보 ‘보통 사람’ 월즈 확정… 수락 연설

미국뉴스 | 정치 | 2024-08-22 08:36:15

민주당,부통령 후보,월즈,수락 연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민주 전당대회 사흘째

 

 

민주당은 21일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전당대회 사흘째 일정을 이어가며 부통령 후보를 공식적으로 확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2주 전에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지지자들과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정치 비전을 공개했다.

 

캠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월즈 주지사는 2주 전부터 선거에 합류했지만 미국 전역에서 엄청난 기세를 올리고 있다”면서 “대다수 미국인과 선거인단은 이제부터 월즈 주지사가 누구인지 알아가게 될 것이며, 오늘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역군인이자 고등학교 교사, 풋볼코치로 이력을 쌓은 월즈 주지사는 보수세가 강한 미네소타 지역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주지사까지 내리 지낸 인물이다.

 

정치적으로는 진보 성향이지만,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폭넓은 포용력과 특유의 겸손함을 무기로 중앙 정치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유권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례에 따라 월즈 주지사의 부인 그웬 월즈 여사가 연단에 올라 남편을 소개했다. 이들 부부는 첫딸 ‘호프’를 갖기 위해 난임시술을 받았는데 이 과정을 놓고도 공화당은 공격 소재로 삼고 있다.

 

그간 월즈 주지사는 자신과 부인이 아이를 갖기 위해 난임치료를 받았다면서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을 했다고 시사해왔는데 부인이 과거 받았던 난임치료 시술이 자궁내 정자주입(IUI·인공수정)이라고 밝히자 공화당에선 월즈 주지사가 “거짓말을 했다”며 공격하고 있다.

 

캠프측은 이와 관련해 “월즈 주지사는 난임치료 문제에 있어 언제나 분명한 입장을 취해 왔으며, 이들 부부는 이에 대한 견해를 용감하게 공유해 왔다”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J.D. 밴스가 수백만 미국인이 고통받는 일을 소재로 월즈 주지사 부부를 공격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전대 행사에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연설하며 민주당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까지 내리 12번째 민주당 전대 무대에 서 온 클린턴 전 대통령은 특히 2012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앞두고 분열에 직면한 민주당 지지층을 하나로 끌어모은 명연설로 유명하다.

 

캠프 관계자들은 진보와 보수 모두의 공격을 받은 오바마 당시 대통령을 위해 통합의 메시지를 발신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전대에서도 클린턴 전 대통령이 월즈 주지사를 위해 또 한 번의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했으며 클린턴은 이에 부합했다.

 

CNN 방송은 “한 달여 전에 후보 자리에 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를 향해 민주당은 지난 40여년간 쏟아부었던 모든 지원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제는 그들이 증명할 차례”라고 남은 이틀간 전대 기간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민주당 첫날 전대에서는 ‘고령 우려’에 결국 후보 자리에서 물러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단에 올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역사에서 주요정당의 첫 여성 대통령 후보였으나 마지막 유리천장을 깨는 데 실패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이 못다 이룬 과업을 달성하도록 힘을 보탰다.

 

둘째날 행사에서는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연설을 통해 자신들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희망’을 내세워 다시 한 번 ‘해리스 돌풍’에 불을 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