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나에게 적합한 대학 선택… 학자금·전공 확인 필수

미국뉴스 | 교육 | 2024-08-16 16:32:11

학자금,전공 확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희망 대학 명단부터 작성

원서 제출은 일찌감치 

캠퍼스 방문해 환경 확인

 ‘등록금·학자금·전공 순위’

 

단순히 졸업장을 받기 위해 대학에 가는 사람은 없다. 어느 대학에 입학하는가에 따라 인생 방향이 결정된다. 또 진학하는 대학이 인생의 여러 분야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에게 적합한 대학을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 진학한다고 해서 인생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평판이나 주변의 추천 대신 자신의 인생 목표와 열정에 맞는 대학을 선택해야 인생 성공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나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 

■희망 대학 명단 작성

입학을 원하는 대학 명단을 우선 작성한다. 명단을 작성할 때 대학이 위치한 지역, 등록 학생 수, 전공 및 기타 프로그램, 학생 분포도, 인턴십 기회, 등록금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 다음 각 대학의 장단점을 비교해 입학하고 싶은 순서대로 순위를 결정한다. 

앞으로 4년 동안 자신의 배움의 필요를 충족해 줄 수 있는 대학을 위주로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미래에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지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과 꿈과 맞지 않는 대학에서 허송세월하기 쉽다.

■원서 제출은 일찌감치

입학 원서 제출을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마지막까지 기다렸다가 제출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입학 원서 제출 마감 기한은 대학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가을 학기 입학생의 경우 대개 1월 중 입학 원서 제출이 마감된다. 입학 원서를 서둘러 제출하려면 원서 작성 준비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늦어도 12학년 초에 원서 작성을 시작해야 캠퍼스 방문, 대학 입학표준시험 준비, 에세이 작성, 추천서 준비 등 기타 입시 준비에도 차질이 없다. 특히 지원 계획인 대학이 많은 학생은 그만큼 서둘러 입학 원서 준비에 나서야 한다. 학교마다 에세이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에세이를 작성하는 데만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캠퍼스 방문

입학 지원서를 제출한 뒤에 캠퍼스를 방문한다. 캠퍼스 방문 목적은 캠퍼스 분위기와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실제로 다니고 싶은 대학을 가려내기 위한 것이다. 캠퍼스를 방문하는 동안 대학에 대해 궁금한 점 10~15개가 포함된 질문 목록을 작성한다. 방문을 마치기 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최대한 파악해야 대학을 최종적으로 선택할 때 도움이 된다. 

재학생을 만나 그들이 느끼는 만족도와 대학 생활 등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원하려는 대학이 먼 경우 캠퍼스 방문 비용이 부담될 수 있다. 그렇다면 적어도 온라인을 통한 가상 투어나 재학생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대학 소개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궁금한 점은 대학 입학 담당 부서 등에 연락해 문의할 수 있다.  

■실제 등록금 확인

최근 끝없이 치솟는 대학 등록금이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떠 올랐다. 대학 등록금이 오르기 시작한 것은 2007~2009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 위기 때다. 그러다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등록금 인상 속도가 가팔라졌다. 

등록금이 오르는 주요 원인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이자율 때문인데 2023~2024학년도 4년제 사립대학 등록금은 평균 4만2, 162달러, 4년제 공립대학 등록금은 평균 2만 3,630달러(타주 학생), 1만 662달러(주내 학생)으로 전년도에 비해 또 올랐다. 

각 대학이 공개하는 등록금 액수는 이른바 ‘표시 금액’(Sticker Price)으로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액수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학생 가구의 소득 등을 기반으로 산출된 각 대학의 ‘학자금 지원 패키지’(Financial Aid Package)를 제외하면 실제로 내야 할 등록금은 표시 가격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 사립 대학 등록금이 비싼 편이지만 공립대학에 비해 학자금 지원 액수는 공립대학보다 많은 편이다.  

■학자금 지원 패키지 비교

대학 졸업 후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에 짓눌려 사는 사람이 많다. ‘빚’ 없이 대학을 졸업하고 싶다면 대학이 제시하는 학자금 지원 패키지를 잘 검토해야 한다. 수업료 외에도 기숙사비, 식사비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 갚을 필요가 없는 ‘무상 지원금’(Grant) 및 장학금과 졸업 후 상환해야 할 대출 액수 등도 비교해야 한다. 최종 진학 대학 선택에 앞서 학자금 지원 패키지를 검토해 등록금 부담이 낮은 대학을 선택한다. 입학하고 싶지만, 제시된 학자금 지원 패키지 액수가 적을 경우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전공 순위 확인

입학하고 싶은 대학의 전공 분야에 대해서 조사해야 한다. 대학 순위가 높아도 원하는 전공의 순위가 낮거나 반대인 경우도 많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집계하는 대학 및 전공별 순위를 확인하거나 대학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전공 분야 프로그램과 교수진 약력 등을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준 최 객원기자>

대학에 진학하는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취업 준비다. 각 대학 취업 지원 부서에 연락해 필요한 자료를 요청해서 검토한다. 취업 박람회 개최 여부, 캠퍼스 내 면접 기회, 카운슬러 당 학생 수 등의 자료를 파악하면 향후 취업 기회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학 취업 지원 부서를 통해 취업에 필요한 소프트 스킬, 모의 면접시험, 고용 절차, 동문과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