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비용 확대로 인해 지난달 연방정부 재정 적자가 3,470억달러 늘었다.
13일 연방 재무부는 지난달 재정 적자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 1일이 주말이어서 일부 지출이 5월에 미리 반영된 점을 반영해 조정한 것이다. 단순 계산하면 재정 적자 증가율이 44%에 달한다.
이번 회계연도 8개월간 재정적자는 1조2,00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조금 적다.
회계연도 전체 법인세 수입이 29% 늘면서 세수는 지난해보다 9%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등 자연재해 지역에서 납세 마감이 올해로 연기된 영향이 반영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공공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액이 총 7,280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총지출은 4조5,000억달러로 6%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