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조지아, 주택 투자 위험도 1위

지역뉴스 | 경제 | 2024-06-10 14:24:01

조지아 주택 투자 위험도, 조지아 주택 시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기관 투자율 1위 → 위험도 최대

전체 주택의 17% 소유

 

조지아가 월스트리트의 주택 투자 기관들로 인해 주택 시장의 위험성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투자 기관 회사인 Invitation Homes와 Progress Residential이라는 두 회사는 각각 2022년 2분기 현재 또는 그 말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10,000채 이상씩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에도 실제로 사모펀드와 관련하여 11개 이상의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수는 1,000갸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조지아는 미 전국에서 월스트리트 투자 회사들이 주택 시장에 가장 많이 진출한 주 1위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중저소득층 구매자들간에 구매 경쟁을 심화시키고, 주택 소유에 대한 아메리칸 드림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화요일에 발표된 월스트리트 감시단체인 사모펀드 이해관계자 프로젝트(Private Equity Stakeholder Project)는 이렇게 기관 투자 회사들이 많이 진출해 있으면 주택 시장을 더욱 악화시켜 사모펀드 자금으로 인한 시장 혼란, 임대료 인상 및 불안전한 조건으로 인해 미국에서 주택 투자에서 조지아가 가장 위험한 주가 됐다고 말했다. 

분석에 따르면 조지아는 주택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사모 펀드 위험 점수인 100점을 얻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주 ​​내 주택의 약 17%가 중형, 대형 또는 대형 투자자에 의해 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2%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비영리 단체의 주택 이사인 조던 애쉬(Jordan Ash)는 사모 펀드 투자로 인해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신규 주택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말했다. Ash에 따르면 기관 투자로 인해 임대료가 인상되고 주택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Ash는 기업 구매자들이 기술을 활용하여 주택이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주택에 대한 100% 현금 구매를 함으로써 일반 소비자의 구매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Ash는 주택이 인간의 기본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투기의 대상이 됐으며, 이로 인해 모든 곳에서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전국 부동산 중개 사이트 레드핀(Redfin)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미국에서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은 일반 주택을 구입하려면 연간 약 114,000달러를 벌어야 한다. 이는 중위 가구 소득인 84,000달러보다 35% 더 많은 금액이다. Zillow의 최근 임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중간 임대료는 2,075달러로 전국 평균 임대료인 2,092달러보다 약간 낮다. 

올해 초, 하버드 주택 연구 공동 센터(Harvard Joint Center for Housing Studies)는 전체 임차인의 거의 절반이 수입의 30% 이상을 임대료와 유틸리티 비용으로 지불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지아 주립대학 지구과학과 조교수인 Taylor Shelton은 Invitation Homes, Pretium Partners 및 Amherst 회사가 애틀랜타 대도시 5개 카운티의 단독 주택 임대 주택 중 거의 11%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최근 연구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풀턴, 클레이튼, 디캡, 귀넷, 캅 카운티가 포함된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며… 코카콜라·홈디포 기부 이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기리며… 코카콜라·홈디포 기부 이어

카터센터·해비타트에 후원금 전달“그의 원칙과 신념은 중요 유산” 지난해 향년 100세로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조지아의 기업과 비영리 단체가 기부를 이어가

귀넷 공립학교 투명 백팩 시범 프로그램 시작
귀넷 공립학교 투명 백팩 시범 프로그램 시작

33개 학교에서 시범 프로그램 실시3월 3일 내년 확대 여부 결정 예정 지난 6일부터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마치고 귀넷카운티 공립학교(GCPS)로 돌아오면서 33개의 학교에서 학생들

애틀랜타 ‘취업하기 좋은 도시’  23위
애틀랜타 ‘취업하기 좋은 도시’ 23위

▪2025 월렛허브 연례 평가“영화 두각·주택 개선 필요” 애틀랜타가 ‘취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23위로 평가됐다.온라인 재정전문 사이트 월렛허브는 7일 전국 182개 도시를 대

도라빌 온두라스 영사관서 총격∙∙∙경비원 사망
도라빌 온두라스 영사관서 총격∙∙∙경비원 사망

무장용의자 영사관 진입 시도경비원 막자 총 5발 쏴 살해사망 경비원은 멕시코 국적 도라빌에 위치한 온두라스 주 애틀랜타 영사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비원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1일 오후 5시, 오로라 극장에서 2025년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서는 박평강 지휘자의 지휘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2003년 수익 1위 24개 스크린 영화관팬데믹 이후 관객 수 심각하게 감소해 한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수익 1위를 기록했던 챔블리 I-85 인근에 소재한 리갈 할리우드 24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버스요금 시비 끝… 10대 3명 체포운전기사 유족 “슬픔 넘어 분노감”  3명의 10대가 버스요금 시비 끝에 40대 버스운전기사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마타 경찰에 따르면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조지아 공화당 공식 결정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던 공화당 제프 던컨(사진) 전 부지사가 결국 당에서 제명당했다.조지아 공화당은 6일 던컨 전 부지사의

‘진짜 선행 천사’ 신민아 201명 화상환자 지원 ‘10년간 10억 기부’
‘진짜 선행 천사’ 신민아 201명 화상환자 지원 ‘10년간 10억 기부’

배우 신민아 / 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민아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7일(한국시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민아는 지난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Harvard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Harvard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이 컬럼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한인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미국 명문대학 합격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은 글입니다. 실제 통계와 정보는 해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