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ㆍ홍수 농사 흉작
베트남에서 가뭄과 폭염 그리고 고조 건조한 환경에서 번성하는 해충 피해로 커피나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인스턴트 커피에 사용되는 원두 공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베트남은 인스턴트 커피에 주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커피 생산 세계 1위 국가이다.
베트남 커피-코코아 협회(Vicofa)의 회장 응우옌 남 하이는 AFP 통신에 10월에 수확이 시작되는, 2024~2025 원두 수확량은 예년보다 15~20%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은 연간 평균 약 180만톤의 커피를 생산한다. 대부분 수출되며, 절반은 유럽으로 간다. 한국과 미국도 수요 수출국 중 하나이다. 특히 한국은 세계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제일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여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 조사 업체 스톡엑스는 올해 베트남 커피 생산량이 4년 만에 가장 적은 140만톤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