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발전 늘어도 쓰지 못해… 전력망 현대화 박차

미국뉴스 | 경제 | 2024-05-29 08:55:54

노후화된 전력망,현대화 박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데이터센터 등 수요 급증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청정 에너지 보급을 늘리는 데 큰 걸림돌 중 하나인 노후화된 전력망의 현대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백악관은 28일 연방정부와 21개 주 정부가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전력망의 현대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제조업 부흥, 전기차 확산, 인공지능(AI)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확충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 수요를 충족하려면 신규 발전소 못지 않게 전력망이 중요한 상황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장려책 덕분에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 청정에너지 투자가 크게 늘었지만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기업과 가정까지 실어 나를 송배전망이 노후됐고 부족하기 때문이다. 태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한 전기가 아무리 많아도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전력망을 통해 공급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게 된다.

CNN 방송은 태양광 발전의 경우 전력망에 연결되기를 기다리는 발전량이 현재 전력망에 연결된 발전량보다도 많다면서 “현재 미국은 큰 청정에너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후화된 전력망은 폭풍 등 악천후에 취약해 잦은 정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백악관은 다양한 방식으로 전력망 현대화와 확충을 촉진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 송전선을 고압선으로 교체해 새 송전선을 건설하지 않아도 더 많은 양의 전력을 실어 나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 송전선을 업그레이드하는 경우 환경영향 평가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의회가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 송전망 업그레이드 등 행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시도해왔다.

한편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으로 2021년 이후 10개의 대규모 송전선 건설 사업이 시작됐으며 완공시 거의 20GW(기가와트)의 발전량이 전력망에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귀넷 커미셔너위 올해 예산 26억 7천만 달러 승인

공공 안전, 인프라, 커뮤니티 건강 우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7일 카운티 운영 및 프로젝트를 위한 26억 7천만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승인된 예산은 21억 1천만 달러의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경보’
애틀랜타 일원  금요일부터 ‘눈∙폭풍경보’

조지아 북부 적설량 최소 4인치애틀랜타 북부는 2~3인치 예상각급정부∙소방서등 비상체제 돌입 “운전자제∙가급적 실내 머물러야”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지역에 주후반 눈

"음란물 게시는 실수"... '오징어 게임2' 트랜스젠더 맡은 박성훈 눈물 사과
"음란물 게시는 실수"... '오징어 게임2' 트랜스젠더 맡은 박성훈 눈물 사과

'오징어 게임2'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현주로 활약 배우 박성훈/넷플릭스 제공 개인 SNS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패러디한 음란물 표지를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성훈이

총영사관, 잇따른 테러 사건에 안전수칙 발표
총영사관, 잇따른 테러 사건에 안전수칙 발표

다중이용시설에서 테러 발생 시 대응요령 총기소리 시작점에서 반대 방향으로 대피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지난 3일 다중 밀집시설 방문 시 안전수칙과 테러 대응요령에 대해 발표

공무원·교사 수백만명 소셜연금 추가로 받는다
공무원·교사 수백만명 소셜연금 추가로 받는다

바이든 ‘공정법안’ 서명소셜시큐리티 세금 내고도혜택 제한한 규정 폐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일 초당적 법안인 ‘소셜 시큐리티 공정법’(SSFF)에 서명함에 따라 교사와 소방관

“신용평가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신용평가에 의료 부채 기재 금지”

금융보호국 규정 발표최소 1,500만명 혜택신용점수 약 20점 개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용평가사가 개인의 신용 상태를 평가할 때 갚지 못한 병원비 등 의료 부채를 고려하지 못하도

지미 카터 시신 연방의사당 일시 안치… 내일 국장
지미 카터 시신 연방의사당 일시 안치… 내일 국장

[로이터]향년 100세로 타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시신이 7일‘국가 장례식’(state funeral)이 치러지는 워싱턴 DC에 도착, 연방 의사당 중앙홀에 일시 안치돼 연방

'미국 전기차 배터리 벨트' 이미 형성…"트럼프가 못 버릴 것"
'미국 전기차 배터리 벨트' 이미 형성…"트럼프가 못 버릴 것"

SK온·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도 투자 블루오벌SK가 미국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K-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역대 최대
‘K-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역대 최대

‘한류 열풍’ 에 수요 급등라면·과자·김치 등 인기미국 최대 수출국 올라음 료·가공식품 등 다양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농식품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

모기지 금리 다시 상승 30년 6.91%, 1년래 최고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급상승하며 2023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