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연방정부 부채 급증 경고 ‘한 목소리’

미국뉴스 | 경제 | 2024-05-22 08:28:51

연방정부 부채 급증 경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금융·헤지펀드 업계 지적

 

연방 정부 부채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근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설립자 레이 달리오와 '월가의 황제'로 알려진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한목소리로 부채 증가에 우려를 나타냈다.

달리오는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 의욕이 줄어들고 있는 데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 국채 투자를 위해 보다 높은 수익률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런 리스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의회예산국(CBO)도 지적한 바 있고, 이로 인해 경제 전반에서 차입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이먼 CEO도 앞서 15일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금융시장이 강요에 나서기 전에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이먼은 "이 문제에 빠르게 집중하면 할수록 좋다"며 "언젠가는 문제가 발생하고, 시장에 의해 제기될 것으로 보이는데, 조기에 조처하는 것보다 훨씬 불편한 방식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규모 재정적자는 바이든 행정부에 적자 폭 축소를 위해 국채 발행에 나서도록 하는 만큼 미국 부채 규모를 확대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금융계 주요 인사들의 발언은 연방 재무부가 미국 경제 규모보다 큰 34조6,00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연방정부 부채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다. 연방 재무부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지난해 10월 시작된 2024 회계연도 들어 현재까지 재정지출이 세수보다 8,550억달러나 많았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도 재정적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 각국 정부의 부채가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맑은 날도, 흐린 날도 선글라스 착용… 눈 건강에 중요한 이유
맑은 날도, 흐린 날도 선글라스 착용… 눈 건강에 중요한 이유

선글라스의 계절이다. 한여름 따가운 태양을 피하고 눈의 피로를 더는 데 있어 선글라스만한 아이템도 없다. 패션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선글라스를 처음 발명한 곳은 중국이다. 천연

손이 더럽다는 생각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는다면?
손이 더럽다는 생각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는다면?

■ 강박장애-20~30대 환자 가장 많아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생각이나 행동으로 고통을 겪는 상태를 '강박장애'라고 한다. 강박장애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치료해야 한다.이지원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암 위험 줄어든다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암 위험 줄어든다

갑상선암, 3년 연속 한국인 암 발생 1위 <사진=Shutterstock>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지원 세브란스

사이버공격에 1만5천여개 자동차 딜러 업무 마비
사이버공격에 1만5천여개 자동차 딜러 업무 마비

‘CDK 글로벌’ 해킹 당해    사이버 공격의 여파로 북미 지역 1만5,000여개 자동차 딜러의 전산망이 마비됐다. [로이터=사진제공]  미국의 자동차 판매관리 소프트웨어 제공업

원화 환율, 1,400원선에 바짝 장중 초반 1,393원까지 상승

21일(한국시간) 원/달러 환율은 1,4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가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의 외환 스와프 증액 발표로 상승 폭을 줄여 1,390원선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

한국 합계 출산율 OECD 국가 중 ‘꼴찌’

60년새 6.0명→0.78명 뚝 세계 주요국의 평균 합계출산율이 1960년 이후 반 토막 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은 8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20일 경제협력개발기

재외동포 웰컴·비즈니스센터 인천 송도에 하반기 개소

인천시의 재외동포 지원기관인 ‘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가 올해 하반기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다. 인천시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이 입주해 있는 부영송도타워에 재외동포웰컴센터

바이든 '남부 국경 빗장'에 불법 입국 시도 25% 감소
바이든 '남부 국경 빗장'에 불법 입국 시도 25% 감소

CBP 발표…이민 정책 변화에 따른 일시적 변화 분석도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법 이주민 문제가 핵심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른바 '국경 빗장' 조치

이민자 급증 우려 확산에 미국·유럽서 중도파도‘우클릭’
이민자 급증 우려 확산에 미국·유럽서 중도파도‘우클릭’

“대선 앞둔 바이든‘정치적 줄타기’…국경 통제 강경책도”   맨하탄 랜달스 아일랜드에 들어선 난민 수용소 앞에 모여 있는 난민들.  미국과 유럽에서 이민자 급증에 대한 사회적 우려

미 북동부 폭염에 1억명 주의보 발령
미 북동부 폭염에 1억명 주의보 발령

뉴욕, 조기 하교 조치  미 북동부에 나흘 넘게 폭염이 계속되면서 1억명 주민에게 기상 주의보가 발령됐다. 2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에서 기온이 화씨 89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