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주민들 떠나는 LA 카운티 인구감소 전국 최다

미국뉴스 | 사회 | 2024-03-19 08:34:52

캘리포니아, 인구 감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난 1년 간 5만명 이상

 

캘리포니아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LA 카운티가 지난해 인구 유출이 전국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LA 카운티 인구 추산치는 지난 2022년 7월1일 971만9,765명에서 지난해 7월1일 기준 966만3,345명으로 1년간 5만6,420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캘리포니아에서 뿐 아니라 미 전국 카운티들 중 가장 큰 감소로, 인구 감소수 2위는 같은 기간 2만8,306명이 줄어든 뉴욕주의 킹스 카운티였다. 이어 뉴욕주 퀸스 카운티 2만6,362명, 뉴욕주 브롱크스카운티 2만5,322명,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2만4,494명 등의 순으로 감소량이 컸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전국 카운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LA 카운티는 지난 2020년 8월 기준 인구수가 1,001만3,976명으로 이때까지만 해도 1,000만명 이상을 기록했었지만 이후 계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또 2022년 7월1일부터 2023년 7월1일까지 1년 동안 LA 카운티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내 58개 카운티 중 40개 카운티에서 인구 감소가 보고됐다. 이 기간 오렌지카운티의 인구는 1만4,617명이 감소해 전국 7위, 샌디에고 카운티가 7,203명 감소로 전국 10위, 북가주 알라메다 카운티가 6,071명 감소로 전국 12위 등에 올랐다.

캘리포니아 인구 감소의 요인으로는 높은 주거비, 노숙자, 범죄, 마약, 높은 세금, 원격 근무 확산, 출산율 등이 꼽힌다.

특히 LA 카운티의 경우 수입의 30% 이상을 렌트비로 쓰고 있어 렌트비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세입자의 비율은 센서스 조사 결과 지난 2021년 기준 무려 56%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 재무부는 LA 카운티 인구가 매년 지속 감소해 오는 2048년이면 900만명 밑으로 떨어지며, 2060년이되면 828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포토뉴스〉애틀랜타총영사관 공항에 한국전통 트리 설치
〈포토뉴스〉애틀랜타총영사관 공항에 한국전통 트리 설치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서상표)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부(전 회장 이은자)와 협력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애

"미국인 과반, '불체자 추방에 군 동원' 트럼프 구상 반대"
"미국인 과반, '불체자 추방에 군 동원' 트럼프 구상 반대"

WP-메릴랜드대 조사 "의회난입사태 관계자 사면엔 반대 66%" 불법체류자 추방에 군을 동원하고, 의회난입 사태 관련자들을 사면하겠다는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논

주말 반짝 추위, 성탄절에는 눈 대신 비
주말 반짝 추위, 성탄절에는 눈 대신 비

월요일까지 반짝 추위, 영하권 며칠간 따뜻한 기온을 보였던 메트로 애틀랜타 날씨가 주말 다시 영하로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에 돌입한다.월요일인 23일까지는 다소 쌀쌀한 기온이지만

장난감 기차 매니아들 모여라!..'전시회 오픈'
장난감 기차 매니아들 모여라!..'전시회 오픈'

크리스마스 시즌 도시로 꾸며져수익금은 비영리 단체에 기부 장난감 기차 매니아를 위한 크리스마스 배경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의 우리 동네 기차' 전시회가 노크로스에서 열린다.애틀랜타

연방정부 셧다운되면…필수업무는 지속·장기화땐 피해 눈덩이
연방정부 셧다운되면…필수업무는 지속·장기화땐 피해 눈덩이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2019년 5주간 셧다운에 경제 피해 30억 달러연말연시 공항 정상 가동…오래 지속되면 운항 축소·긴 탑승대기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

잭슨 EMC, 2025년 월터 해리슨 장학금 신청 접수 받아
잭슨 EMC, 2025년 월터 해리슨 장학금 신청 접수 받아

조지아내 대학 재학생에게 수여신청 마감은 내년 1월 31일까지  잭슨 EMC가 2025년 월터 해리슨 장학금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이 장학금은 조지아 대학 및 기술학교 재학생들에

‘환율 쇼크’ 1,45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후 최고
‘환율 쇼크’ 1,45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후 최고

연준 악재 하루 16.4원↑15년 9개월래 최고치유학생·주재원 등 고통한국 방문자들은 희소식 한국시간 19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최고치인 1,451,9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인 버스기사 승객이 휘두른 칼에 피살

아이 돌보려 심야근무하다“동료들에 신망높아”애도 시애틀 백인 용의자 수배 심야 근무 중이던 한인 버스 기사가 승객과 말다툼 끝에 버스에서 끌려 내려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벌써 새해맞이 분위기… 타임스퀘어 볼드랍 준비
벌써 새해맞이 분위기… 타임스퀘어 볼드랍 준비

매년 연말연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전통의 새해맞이 볼드랍 행사에 등장할‘2025’ 숫자 전광판이 지난 18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도착했다. 2025 숫자 전광판은 기아의 EV9 차

‘연말 대이동’… 1억2천만 떠난다

프리웨이 교통량 증가 크리스마스와 신년으로 이어지는 연말 할러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 연말연시 기간 전국적으로 총 1억2,000만여 명이 장거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