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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이민자 영웅상' 수상

지역뉴스 | 사회 | 2024-03-18 13:27:21

이민자 영웅상, 성 김 대사, 한미우호협회, 장태한 교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성공적 외교 이끈 공로 인정받아

한국계 최초 주한 미국대사 지내

장태한 교수 '평생 업적상' 수상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15일 조지아주 샌디 스프링스 소재 웨스틴 애틀랜타 페리미터 노스 호텔에서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에게 '2024년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을 수여했다.

한미우호협회는 "성 김 전 대사는 미국의 성공적 외교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왔다"며 "미주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들의 공직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성 김 고문은 한국계 출신 최초로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했으며, 한국·필리핀·인도네시아 3개국 대사,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및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지냈다. 작년 연말 공직에서 물러난 후 올해 1월 한국 법무법인 태평양에 합류해 글로벌미래전략센터를 이끌고 있다.

김 전 대사는 이날 상을 받은 뒤 "영어 한 마디도 못 하던 소년이 3개국 미국 대사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며 "차세대 한인들이 미국 정부 공직에 더 많이 도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말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박선근 회장은 "김 전 대사는 미국의 성공적 외교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미주 한인들의 위상을 높였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장태한 UC 리버사이드 대학 교수에게 평생 업적상을 수여했다. 장 교수는 LA 폭동을 연구하고 캘리포니아 한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업적을 세웠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장 교수는 "미국 공립학교 교육을 통해 미국 학생들에게 아시안 이민사를 가르치고 한인 차세대의 길을 넓히자"고 말했다.

미국 내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민자 영웅상’은 한인 이민자로서 미국의 발전에 공헌하고 재미 동포의 품격을 높인 이민자들을 선정해 2000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성 김 대사는 지난 16일 둘루스 식당 청담에서 한인 차세대들을 만나 강연하기도 했으며, 15일 오후에는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전,현직 회장단 연수회에 참여해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박요셉 기자

 

성 김 대사가 14일 한미우호협회 이사진들로부터 이민자 영웅상 상패를 받고 있다.
성 김 대사가 14일 한미우호협회 이사진들로부터 이민자 영웅상 상패를 받고 있다.

 

 

 

 

장태한 교수가 평생 업적상을 수여받고 있다.
장태한 교수가 평생 업적상을 수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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