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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우호협회, 성 김 전 주한 미대사에 '한인 이민자 영웅상' 수여

지역뉴스 | 사회 | 2024-03-17 10:25:53

한미우호협회,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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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3개국 미대사 영광 누려

한인들, 미 공직에 더 많이 도전해야"

미국 내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는 1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에게 '2024년 이민자 영웅상'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래리 엘리스 미국 육군 예비역 대장, 김 전 대사, 프랭크 블레이크 전 델타 항공 이사회 의장.(연합뉴스)
미국 내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는 1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에게 '2024년 이민자 영웅상'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래리 엘리스 미국 육군 예비역 대장, 김 전 대사, 프랭크 블레이크 전 델타 항공 이사회 의장.(연합뉴스)

 

미국 내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는 1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에게 '2024년 이민자 영웅상'을 수여했다.

김 전 대사는 이날 상을 받은 뒤 "영어 한 마디도 못 하던 소년이 3개국 미국 대사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며 "차세대 한인들이 미국 정부 공직에 더 많이 도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말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무부 한국과장, 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대사,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 및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다. 작년 연말에 공직에서 물러난 후 현대자동차 자문역을 맡고 있다.

 

박선근 협회장은 "김 전 대사는 미국의 성공적 외교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미주 한인들의 위상을 높였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장태한 UC 리버사이드 대학 교수에게 평생 업적상을 수여했다. 장 교수는 LA 폭동을 연구하고 캘리포니아 한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업적을 세웠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장 교수는 "미국 공립학교 교육을 통해 미국 학생들에게 아시안 이민사를 가르치고 한인 차세대의 길을 넓히자"고 말했다.

이 협회는 2000년부터 한인 이민자로서 미국의 발전에 공헌하고 재미 교포의 품격을 높인 이민자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왔다.

<연합뉴스>

 

 미국 내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는 1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장태한 UC 리버사이드 대학 교수에게 '2024년 평생 업적상'을 수여했다. 장 교수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내 비영리단체인 한미우호협회는 1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장태한 UC 리버사이드 대학 교수에게 '2024년 평생 업적상'을 수여했다. 장 교수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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