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지난 8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30달러(0.93%) 급등한 온스당 2,18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금 가격은 온스당 2,200달러도 경신했다. 장중 가격 기준, 종가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 가격은 이번 주 들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역대급 강세를 나타냈다.
금 가격은 한 주 동안 4% 이상 급등했다. 한 주 동안 거의 100달러 가까이 올랐다.
귀금속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에 환호하는 분위기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6월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다만, 5월 인하 가능성도 30% 정도로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