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AI에 전기차까지’…에너지 수요 급증 공급 위기

미국뉴스 | 경제 | 2024-03-11 10:12:44

에너지 공급망이 위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가상화폐 채굴도 소비 많아

 

인공지능(AI) 열풍과 전기차 등 청정 제조 기술의 확산, 가상화폐 채굴 등이 에너지 수요를 크게 늘리면서 미국 에너지 공급망이 위기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북미전력계통신뢰도협회(NERC)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올해 여름 수요는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며, 겨울 수요도 2015년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AI 모델을 훈련하는 등 기술 기업들이 많이 생긴 데다 전기 자동차 보급 확산, 가상화폐와 같은 신흥 기술의 등장이 에너지 수요를 크게 늘린 탓이다. 여기에 화석 연료나 원자력을 사용하는 발전소가 가동을 마치고 문을 닫는 것도 부담을 가중시킨다.

가상화폐 채굴도 전력 공급망에 부담을 준다. 이는 에너지정보청(EIA)이 정확한 전력 소비량을 파악하기 위해 채굴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하려고 할 정도로 에너지 소비가 많은 활동이다.

NERC 보고서는 또 오대호 인근 캐나다 지역과 미시시피강 남쪽, 멕시코만 인근 등 전력 송신이 까다로운 지역은 향후 4년간 에너지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했다. 미시시피강 서쪽 주 대부분과 북동쪽 지역 역시 위험도가 상승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NERC는 화석 연료가 고갈되고 있으며 2033년까지 83GW 이상 용량의 발전기도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어서 에너지 공급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에너지 공급계획은 증가하는 수요와 공급망의 안정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AI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핵융합 에너지의 과감한 채택과 같은 큰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돌파구 없이는 이 문제를 타개할 방법이 없다. 이 문제는 우리가 핵융합에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