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금 사야하나”… 안전자산 선호, 연일 최고가

미국뉴스 | 경제 | 2024-03-07 08:36:21

금,안전자산 선호, 연일 최고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온스 당 2,100달러 넘어서 1년내 3,000달러 도달 전망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국제 금값이 2,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연합]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국제 금값이 2,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연합]

“금 투자해야 하나”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값이 대형 글로벌 펀드의 매수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통화정책 전환(피벗),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30.70달러) 오른 온스당 2,126.30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국제 금 가격은 금 선물 상품이 만들어진 1974년 이후 역사상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5일에는 전일 대비 15.60달러 오른 2,141.90달러, 6일에도 16.30달러 상승한 2,158.20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금값이 지난달 29일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것에 대해 지난 1일 2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주식시장 조정 위험이 커지자 일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아직 불확실하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과, 글로벌 대형 헤지펀드가 매수 세력으로 등장한 가운데 중국 소비자들이 국내 주식시장과 부동산 부문의 혼란에 대한 헤지(위험회피)를 모색하면서 금 투자에 나선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 오는 6월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이 55%에 달했다.

특히 올해 들어 홍해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민간 선박 공격 등으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등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높아진 점, 오는 11월 미 대통령 선거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진 점도 금값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값은 금리 하락기에 기회비용 감소에 따라 오르는 경향이 있으며, 시장에서는 금 선물시장 참가자들이 연준 기준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시장에서는 2000년 이후 금값이 600% 이상 올랐지만 1980년 1월 기록한 최고 기록 850달러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감안해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3,000달러를 넘는 만큼 현재 실질 금값이 과거에 비해 그렇게 높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월가에서는 금값이 향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씨티는 4일 메모에서 하반기 금값이 2,300달러를 기록할 확률이 25%나 되고 향후 12∼16개월 내 3,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독립 애널리스트인 로스 노먼도 연준의 금리인하 등을 감안해 향후 6개월 내 금값이 2,3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술적 분석 결과, 금값이 2,180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최근 전국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코 등에서는 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다만 개인 투자자가 금 가격 흐름을 예상하고 현물 투자에 나서기에는 난도가 높다는 신중론도 여전하다.

한편 은 현물도 4일부터 상승해 이날 0.25 상승한 온스당 23.94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2월28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나 백금과 팔라듐은 각각 1.4%와 1.6% 하락하는 등 금값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은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힌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힌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혔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트럼프 관세… 가구 연생활비 7,600달러까지 상승”

중국·캐나다·멕시코에 최대 100%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공약이 실현되면 미국 가구가 연간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이 2,500달러에서 7,600달러에 달할

“현대제철, 미 제철소 건설 검토”

‘트럼프 무역장벽’ 대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 강화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미국에 대형 제철소 신규로 짓는 대규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