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명문 다트머스, SAT 제출 의무화 복귀

미국뉴스 | 교육 | 2024-02-05 11:49:09

명문 다트머스, SAT 제출 의무화 복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다트머스, 팬데믹후 영향 조사

 

대학 입학사정에서 다시 SAT와 ACT 제출을 의무화하는 대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 아이비리그 소속인 다트머스대가 내년 신입생부터 SAT와 ACT 제출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상의 이유로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이 늘었다. 특히 다트머스대를 비롯해 하버드대 등 명문 사립대들이 SAT 등 시험 점수 대신 자기소개서와 고등학교 성적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다른 대학의 입학 사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과정에서 SAT 점수가 다른 학생보다 낮더라도 고등학교 성적이 높고, 인종이나 경제 측면에서 배려 대상인 수험생이 입학에 유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됐다. SAT나 ACT는 고소득층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훨씬 유리하다는 사회적 통념 때문이다.

그러나 다트머스대는 지난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고, 학생의 선택에 따라 첨부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가 저소득층 수험생의 입학에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최상위권 점수가 아닐 경우 시험 점수를 내지 않는 저소득층 수험생이 많았지만, 불합격자들을 조사한 결과 실제로는 낮은 점수라도 첨부했다면 합격했을 학생 수가 수백명에 달했다는 것이다.

시온 바일록 다트머스대 총장은 “우리 학교의 교육 목표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미래의 지도자로 훈련하는 것”이라며 “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 결정은 이 같은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트머스대의 조사와 제도 변경은 향후 다른 미국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IT와 조지타운대 등도 SAT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