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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인 절반, “트럼프 혐의 사실이면 출마 박탈해야”

지역뉴스 | 정치 | 2023-12-29 14:24:50

조지아 대선 후보 선호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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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양자 대결시 바이든 44%, 트럼프49% 우세 

 

조지아 유권자의 절반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결과 전복 혐의가 사실로 입증되면 트럼프는 차기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초당파 정치 연구 회사 SSRS가 CNN 방송의 의뢰로 실시한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1,000명 이상의 유권자에게 2020년 선거부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까지 다양한 정치 주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 조사에서 조지아 유권자의 52%는 풀턴 카운티가 트럼프를 형사 고발하기로 한 결정은 잘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7%는 트럼프의 선거 결과 전복 혐의가 사실이라면 2024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의 출마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14%는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대통령 직무 적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지만, 그렇다고 그의 대통령 출마 자격을 박탈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39%는 트럼프의 혐의는 대통령직 적합성과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오늘 대선이 바이든과 트럼프 사이에서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49%는 트럼프를, 44%는 바이든을 선택해 여전히 트럼프 지지층이 견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6%는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SSRS에 따르면, 조지아 유권자 중 61%가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할 '의사가 매우 높다'고 답했으며, 16%는 자신이 '투표 의사가 있다'고 답해 내년 대선에 대한 투표 의사가 77를 넘어 내년 대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통령 선거 당시 유권자의 67%가 투표를 하면서 21세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조지아 주민들의 내년 대선 투표 참여 의향은 이를 훨씬 상회하는 77%가 넘게 나왔다. 김영철 기자.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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