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바이든·트럼프 지지율 ‘동률’

미국뉴스 | 정치 | 2023-09-17 09:35:45

바이든·트럼프, 지지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바이든·트럼프 지지율 ‘동률’


미국 대선의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근소하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당층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을 리드했으며 공화당 내에서 지지율도 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 8~14일 미국 성인 4,4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여론조사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39%로 동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조사 지역을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박빙 대결을 벌였던 경합주로 한정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41%)이 바이든 대통령(35%)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합주에 포함된 지역은 조지아, 애리조나,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미시간 등 7개주다. 대통령 후보별 득표에 따라 각 주에서 선출되는 선거인단(538명)의 투표로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되는 미국 대선은 이들 경합주가 사실상 승패를 결정한다.

 

2024년 대선에서 재대결이 유력시되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대선을 앞두고 본격 결집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당층에서도 바이든 대통령보다 근소하게 우위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만약 지금 대선이 치러질 경우 무당층의 3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30%에 그쳤으며 38%는 부동층이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도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재확인됐다. 전체의 77%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너무 늙었다고 답한 반면 77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56%만 같은 응답을 했다. ‘정신적으로 예리하다’는 질문과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은 54%의 답변을 받았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39%에 그쳤다.

 

한편 공화당 대선 경선의 1차 토론(8월23일)에 이어 2차 토론(9월27일)을 주최하는 폭스뉴스의 조사에서 1차 토론에 불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12일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유권자들 가운데 6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1차 토론 전 조사(53%)에 비해 7%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반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은 16%에서 이번에 13%로 낮아졌으며,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는 토론 전후 지지율이 11%로 같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만 놓고 조사할 경우 디샌티스 주지사와 라마스와미 후보가 각각 33%, 31%로 비등한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T&T '유선전화를 무선으로 대체' 허가 얻어
AT&T '유선전화를 무선으로 대체' 허가 얻어

AT&T, 2029년까지 '대부분 대체' 목표 AT&T 로고[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당국이 대형 통신업체 AT&T에 구리선으로 연결된 기존 집전화를

타임지 "올해 K-드라마는 '평타'…최고는 '선재 업고 튀어'"
타임지 "올해 K-드라마는 '평타'…최고는 '선재 업고 튀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최고의 K-드라마(한국 드라마)로 '선재 업고 튀어'(tvN)를 꼽았다.타임은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에서 올해 방영된 K-드라마 중 가장

"부모 간 폭력 목격한 아이, 장년기 심혈관 질환 위험 36%↑"
"부모 간 폭력 목격한 아이, 장년기 심혈관 질환 위험 36%↑"

미 중 연구팀, 중국인 1만여명 9년간 추적 조사 결과 어린 시절 부모가 상대를 때리는 모습을 본 사람은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중장년기 심혈관 질환(CVD)에 걸릴 위험이 3

IRS, 최대 1,400달러 크레딧 지급한다
IRS, 최대 1,400달러 크레딧 지급한다

팬데믹 경기부양 지원금 못 받은 100만명에 “2021년 세금보고 당시 RRC 세액공제 누락자별도 신청절차 없이 내 년 1월말까지 완료” 연방 국세청이 2021년 경기부양 지원금을

[경제 트렌드] 아라비카 원두가격 사상 최고치
[경제 트렌드] 아라비카 원두가격 사상 최고치

커피값 계속 오른다브라질 등 작황 부진 커피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덩달아 시중 커피 가격도 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스타벅스 등 커피 지출을 줄이고 있다. [로이터

‘출생 시민권 폐지’ 시행 구체화
‘출생 시민권 폐지’ 시행 구체화

CNN,“트럼프 행정명령 국무부 여권발급 금지 등”반발 법적소송 불 보듯 현실화 가능성 ‘미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표적인 반이민 정책의 하나로 ‘출생 시민권’ 폐지

아시안 매춘업소 운영 60대 한인 여성 체포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턴 지역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60대 중국계 여성과 이 업소에서 매너저 역할을 한 60대 한인 여성이 매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역 언론인 더 타임스

혼다-닛산, 합병 추진 공식 발표
혼다-닛산, 합병 추진 공식 발표

성사되면 글로벌 3위 부상내년 6월 최종 합의 계획미쓰비시까지 합류할 예상 우치다 마코토 닛산자동차 사장(왼쪽)과 미베 도시히로 혼다자동차 사장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공동기자회견

황병구 명예회장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축제의 장으로"
황병구 명예회장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축제의 장으로"

미주한상총연, 내년 4월 애틀랜타서 재외동포청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한미 양국서 1만5천명 참여 독려…한국 문화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명예회장은 내

“이 땅에 평화를”… 성탄기도
“이 땅에 평화를”… 성탄기도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이제 1주일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지구촌에 전쟁의 소용돌이가 계속되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기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온 세상에 평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